‘피겨스케이팅 청소법’ 창시한 다이슨…세계에서 가장 얇은 무선청소기 써보니 [이동수는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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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무선 청소기를 선언한 다이슨의 '펜슬백 플러피콘'이 지난달 말 국내에 출시됐다.
펜슬백 플러피콘을 2주가량 체험해본 뒤 내린 결론은, 접근성이 좋은 거실에 내놓고 손이 갈 때마다 부담 없이 바닥을 밀 수 있는 최고의 청소기라는 것이다.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브러시를 채택한 무선청소기는 한껏 힘을 주고 정해진 방향으로 밀면서 접지력을 최대화해 바닥 먼지를 빨아들였다면, 펜슬백 플러피콘은 앞으로 밀든 뒤로 밀든 힘을 들이지 않아도 알아서 먼지가 제거되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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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헤드 구조로 ‘떠다니듯’ 청소 가능
헤드 360도 회전해 방향 전환 자유자재
지름 38㎜·무게 1.8㎏로 손목 무리 덜어
흡입력·배터리 약점 LED 조명으로 극복



하지만 ‘초록 불빛’이 이 모든 단점을 한 번에 보완해준다. 펜슬백 플러피콘은 초록빛을 띠는 일루미네이션 LED 조명이 탑재됐다. 이 조명으로 바닥을 비추면 육안으론 확인할 수 없었던 미세 먼지들이 보인다. 타 브랜드에선 LED 조명으로 하얀빛을 적용 중인데, 체험 결과 다이슨의 초록빛이 훨씬 선명하게 먼지를 식별해낼 수 있었다.
먼지가 잘 보이면 청소 시간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청소한 자리에 아직 먼지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단번에 확인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해진다. 흡입력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배터리가 작아 가동시간이 짧아도 실제 청소에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같은 헤드 구조는 청소기가 마치 바닥 위를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브러시를 채택한 무선청소기는 한껏 힘을 주고 정해진 방향으로 밀면서 접지력을 최대화해 바닥 먼지를 빨아들였다면, 펜슬백 플러피콘은 앞으로 밀든 뒤로 밀든 힘을 들이지 않아도 알아서 먼지가 제거되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 무선청소기가 청소 방향을 전환하려면 청소기 헤드를 뒤로 뺐다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야하는데, 펜슬백 플러피콘은 헤드 전체가 360도로 회전해 물 흐르듯 유연한 청소가 가능했다.
콘브러시의 또 다른 장점은 머리카락 제거와 모서리 청소에 있다. 헤드 바깥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원뿔형 구조에 앞·뒷면이 따로 움직이므로, 흡입한 머리카락을 헤드 중심이 아닌 양 끝으로 밀어내 머리카락이 헤드에 걸리지 않는다. 원뿔형 구조라서 청소기를 작동시키면 나일론 브러시가 헤드 양 끝보다 살짝 더 튀어나오는데, 일반 청소기로는 닿기 어려운 벽면 모서리나 가장자리를 전부 훑을 수 있었다.

먼지통도 펜슬백만의 장점이 있었다. 청소를 하다 보면 먼지를 얼마나 흡입했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인데, 다이슨은 먼지통을 투명한 디자인으로 설계하면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펜슬백 플러피콘은 강력한 흡입력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는 여타 무선청소기와는 다른 노선을 걷는다. ‘오늘 바닥에 번쩍번쩍 광을 내겠다’는 각오보다는 적은 힘으로 자주, 간단하게만 청소하는 게 펜슬백 플러피콘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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