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랠리에 증시 `불장` 상장주 5개 중 1개꼴 신고가…경계감은 커져

김지영 2025. 6.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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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전체 상장 주식 5개 종목 중 1개 꼴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스팩·리츠 제외)은 모두 444개로 집계됐다.

지역화폐 서비스 확대 기대에 코나아이(9일·8만6000원), 카카오페이(13일·6만4600원) 등 관련 종목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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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6월 들어 전체 상장 주식 5개 종목 중 1개 꼴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개 중 1개꼴로 전달보다 주가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영향이다. 다만 이스라엘-이란 확전 가능성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경계감은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스팩·리츠 제외)은 모두 444개로 집계됐다.현재 거래 중인 전체 상장 종목(2559개)의 17%에 달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260개, 코스닥시장에서 184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2주 신고가 비율은 코스피가 29%로 코스닥(11%)을 앞섰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책 수혜 기대가 큰 종목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코스피 5000' 달성 등을 강조하면서 증시 부양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사와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롯데지주는 장중 3만2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같은 날 대신증권과 부국증권도 각각 2만6600원, 4만6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4일·5만8700원), LS마린솔루션(12일·3만4600원) 등 신재생에너지주도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기후·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기후에너지부 신설, 태양광·풍력 보급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영향이다.

아울러 국방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제이에스티나(10일·3775원), 아난티(13일·1만760원) 등 남북경협 관련주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역화폐 서비스 확대 기대에 코나아이(9일·8만6000원), 카카오페이(13일·6만4600원) 등 관련 종목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종목의 70%에 해당하는 1777개 종목이 지난달 말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754개 종목이 내렸으며 28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종별로 보면 정책 수혜주 내에서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엔터주 등이 다음 상승 랠리의 주자로 꼽힌다.

다만 대외적인 리스크가 산재한 점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데다, 다음 달 초 상호관세 유예 일정이 종료돼 관세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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