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려다 불난다...에어컨·선풍기 화재 막으려면?
[앵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위가 찾아오면 선풍기, 에어컨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냉방기 가동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 화재는 약 1.8배, 선풍기 화재는 1.4배 증가했습니다.
화재는 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급증해 폭염이 가장 심한 8월에 가장 많았습니다.
더위를 피하려다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냉방기 화재는 기본적인 점검과 관리만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에어컨은 전력 소모가 커 과열될 수 있는 만큼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음이나 진동이 평소보다 심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임명환 소방위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화재조사관 : 특히 6월에서 8월 사이에 (실외기 화재가)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외기 주변) 먼지 등을 제거하고, 가연성 물질들을 제거하고, 환기창을 열어두고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선풍기는 전선을 특히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하고, 자리를 비울 때는 전원을 꺼주는 게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한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먼지를 제거하고, 소음과 냄새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사지환 / 전북 전주시청 전통시장관리팀 : 전통시장에는 노후화된 전기설비가 많다 보니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희 시에서는 공단에서 진행하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상인분들에게 안전에 대한 부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냉방기 사용,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냉방기 화재는 특히 과열과 전기적 요인이 주요 원인입니다. 오랜만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사용 전에 반드시 점검하고, 사용 중에는 수시로 열을 내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여승구
디자인; 전휘린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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