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틀째 이란 공습…가스전·미사일시설 등 타격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이틀째 공습을 이어가며 가스전과 미사일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보복 공습을 주고받으며 양쪽 모두에서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4일, 이스라엘의 무인기 공습으로 이란 남부 걸프해역에 있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14광구 정제시설에 불이 났습니다.
이란 현지 통신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스 정제공장 중 하나인 파르스 시설에 소형 항공기가 충돌해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화재로 천연가스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들이 이란 서부의 지대지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저장고와 발사대가 있는 지하 시설을 공습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공군의 공격과 수년간 수집한 정보부의 정확한 정보 덕분에 테헤란은 더 이상 무사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란의 심장부를 뚫었습니다."]
양측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측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0여명이 숨지고, 3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설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이스라엘 국내 전선에 미사일을 계속 발사한다면 테헤란은 불타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침략을 계속한다면 이란 군으로부터 더욱 가혹하고 강력한 대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한편 양측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현지시각 15일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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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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