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라 “♥꽃미남 남편 남한서 만난 30번째 남자, 연애 안 하고 결혼 직업도 몰라” (동치미)[어제TV]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아라가 꽃미남 남편이 남한서 만난 30번째 남자라 말했다.
6월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탈북민 배우 김아라는 “내 남편은 남한에서 만난 서른 번째 남자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김아라는 “저 좋다고 한 남자들이 솔직히 서른 명이겠냐. 백 명은 될 거다. 어릴 때부터 가정의 불화가 많았다. 새엄마도 두 번 정도 바뀌고 오실 때마다 자녀들이 줄줄이 딸려 왔다. 중간에서 눈칫밥 먹고 일을 다 저한테 맡겼다. 북한은 밥도 아궁이로 해야 하고 물도 두만강에서 지고 와야 하고 산에서 통나무를 허리에 매고 내려오다 구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아라는 “집에서 같이 있는 사람은 아빠가 아니라 새엄마라 잘 보여야 했다. 한 숟가락 먹고 배부르다고 하고 내려놔야했다. 그래야 새 오빠들이 다 먹을 수 있으니까. 배고픔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게 침을 삼키지 말고 모으다 뱉고, 뱉고 하면 배가 덜 배고프다. 그렇게 이삼일 가게 되면 결국 실신한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말했다.
그런 형편에서 부친이 행방불명되며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친모가 식량 구한다고 중국으로 갔는데 부친도 친모를 찾는다며 중국으로 가서 행방불명된 것. 김아라는 “새엄마들이 나가라고, 갈 데가 없다고 하니 빗이 사라졌는데 너가 훔쳤지? 어떻게든 쫓아낼 빌미를 만들었다”며 이후 동냥을 하다가 11살 나이에 부친과 친한 사람에게 입양돼 식모살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아라는 “어느 날은 이렇게 사는 게 의미 있을까? 밭에서 쥐약을 보면서 이거 먹으면 다 끝나지 않을까. 엄마를 중국으로 팔아먹은 브로커가 다시 북한으로 와서 소문이 안 좋았다. 내장 털리고 피 뽑는다는 소문도 있었다. 난 상관없다. 엄마에게 가면 감사하고 잘못돼도 상관없다. 더는 살고 싶지 않다. 그래서 탈북하고 엄마를 만났다. 엄마에게서 돈을 뜯어내려고 엄마에게 저를 넘겼다”며 목숨을 걸고 탈북해 모친과 재회한 사연도 말했다.
중국에서 6년 정도 살다가 한국에 오게 된 것은 19살 때. 김아라는 “대한민국에 오니 다 생소하고 무섭고 그랬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서 연애를 많이 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 좋은 가정을 꿈꾸고 싶었다. 아빠 같은 사람 만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김아라는 “의식이 생겨서 본 건 아빠가 엄마 때리고, 북한 재떨이가 무거운데 엄마를 때리는 걸 많이 봤다. 술 좋아하는 남자 너무 싫고 손찌검하고 소리가 높아지면 누구든 무서워서 덜덜 떠는 거다. 많은 남자를 만나보고 싶었다.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인가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만나고 만나다 보니까 결국 모르겠더라”고 토로했다.
김아라는 “결혼 후에 삶은 누구도 모르는 거다. 주변에서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한다고 하면 연애 없어도 된다, 결혼할 사람이면 인물도 안 보고 다 안 본다, 그런 마음이었다. 남편이 저한테 전화가 왔다. 기도해봤는데 아라씨가 제 배우자인 것 같은 마음이 든다, 기도해보지 않겠냐. 우리 아빠가 그런 사람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게 있었다. 상남자를 좋아했다. 남편은 꽃미남 스타일이다.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이 마음먹었던 걸 생각하면서 남편 박순용과 결혼을 결심했다. 김아라는 “결혼하고 연애를 했다. 결혼 전에는 연애를 안 했다. 남편이 어떤 직업인지도 몰랐다. 성격도 몰랐고 어떤 학교를 졸업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 했다. 결혼하고 첫날밤도 각방을 써야 하나. 서로 아직 마음이 그래서. 오빠가 내가 저쪽 방에서 잘까? 이 정도로 그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아라는 남편 박순용과 2023년에 결혼에 2024년 아들을 낳았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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