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AI교과서 업체에 3∼4월 미사용 구독료 감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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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기 초 현장 도입이 지연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발행사들에게 구독료 감면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11개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와 만나 3∼4월 중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지 않은 학교에 대한 구독료를 줄여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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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청사. 2025.01.21 [서울시교육청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5/yonhap/20250615060105679vzpz.jpg)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학기 초 현장 도입이 지연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발행사들에게 구독료 감면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11개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와 만나 3∼4월 중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지 않은 학교에 대한 구독료를 줄여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의 1학기 기준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규모는 60여억원으로 3∼4월분이 감면되면 약 3억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17개 시도교육청 절감액은 20억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AI 디지털교과서 2학기 신청에 앞서 1학기 선정 및 사용 관련 학교 현장이 느끼는 문제와 교육적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라며 "연구학교를 통해서도 면밀한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지난 정부의 국정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전부 도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 과몰입 우려, 현장 검증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 여론이 제기되면서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도입률은 높지 않지만 아직은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각 시도교육청은 정부 예산을 받아 구독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입 초기인 3월 학교 현장에서는 '디지털원패스'(온라인 로그인 시스템) 및 AI 디지털교과서 포털 가입, 개인정보 동의 등 복잡한 절차 문제가 생겨 1∼2개월가량 도입이 지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도권교육감협의회를 거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관련 논의를 했다"며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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