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심각하게 검토"…현실화하면 유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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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과 충돌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미 급등세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이란 관련 극단적인 지정학적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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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극단적 시나리오서 배럴당 120~130달러 전망"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과 충돌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INN 방송은 이날 이란 의회 안보위원회 소속 에스마일 코사리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란과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주요 원유 수송로이자 전략적 요충지다.
가장 좁은 폭이 33km에 불과할 정도로 비좁지만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미 급등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과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모두 공습 당일 한때 13% 안팎으로 폭등했다.
지정학 전문가 타우피르 라힘은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기반 시설) 타격은 자제하는 모습"이라면서도 "상황이 바뀌면 훨씬 극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이란 관련 극단적인 지정학적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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