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농장 불법이민자 단속 중단 지시
박찬범 기자 2025. 6. 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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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농장과 호텔, 식당에서의 단속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지역 담당자들은 "오늘부터 농업(양식업과 육류 가공공장 포함), 식당, 운영 중인 호텔에 대한 작업장 조사·활동 집행을 중단해 달라"는 이메일 지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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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농장과 호텔, 식당에서의 단속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지역 담당자들은 "오늘부터 농업(양식업과 육류 가공공장 포함), 식당, 운영 중인 호텔에 대한 작업장 조사·활동 집행을 중단해 달라"는 이메일 지침을 받았습니다.
이메일에는 해당 산업과 관련된 인신매매와 돈세탁, 마약 밀수 조사는 단속 중단 대상이 아니라면서 아무 범죄도 저지르지 않은 서류 미비자는 체포하지 말라는 지시가 포함됐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 지침을 확인하면서 "우리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들을 미국 거리에서 몰아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강경하게 불법이민을 단속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지침을 내린 것은 대규모 이민 단속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내 불법체류 외국인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저임금으로 농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상황에서 불법 이민자 대규모 단속과 추방은 일부 업종의 노동력 수급난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농촌 지역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대표적인 지지 기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과 호텔 및 레저업계 관계자들은 우리의 매우 공격적인 이민 정책이 매우 유능하고 오랜 기간 일한 근로자들을 앗아가고 있으며, 그 일자리는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썼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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