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코월드, ‘VR 서바이벌 체험존’ 개관…다양한 연령층 유치 본격화

황진호 기자 2025. 6. 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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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규모 실내공간 조성…VR 체험·레이저 서바이벌 등 운영
청소년·학생 단체 맞춤형 콘텐츠 강화…신규 관광 콘텐츠로 기대
문경시가 13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 개관식을 개최하고 있다.
문경시는 6월 13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체험존은 문경에코월드 내 에코타운 2층, 약 770㎡(230여 평) 규모의 실내 공간에 조성됐으며, 관람객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서바이벌 및 VR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4년 12월부터 조성을 시작해 이번에 정식 개관했다.

문경에코월드는 현재까지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 중심의 운영이 주를 이뤄왔다. 이번 체험존 개관은 초등 고학년 및 청소년 학생 단체 유치를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체험존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첫째, 'VR 체험존'은 무선 헤드셋을 착용해 단원 김홍도의 산수화를 따라 그려보거나 인기 캐릭터 랄라스타즈와 함께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게임 '페이트 언바운드'도 마련돼 있다.

둘째, '서바이벌 체험존'은 최대 6인 팀 단위로 구성된 2개 팀이 레이저건과 스펀지건을 활용해 팀 대결을 벌일 수 있는 공간으로,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정식 개장에 앞서 6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문경시청 21개 부서, 23개 팀, 총 138명의 직원이 참여한 시범 운영도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서바이벌 대항전' 형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임기홍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이 타 기관 및 기업의 팀워크 강화와 소통 증진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코월드는 이번 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 개관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단체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