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과학문화도시' 부산 기장군 진가 확인

허시언 기자 2025. 6. 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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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 30년간 축적된 첨단 과학문화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과학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기장군이 14일 군청에서 '과학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주제로 열린 2025년 가족과학체험학습에는 5000여 명의 체험 참가자들이 몰렸다.

2011년까지 기장군의 생활과학교실과 과학축제(현 명칭 기장창의과학체험사업)를 운영하다 14년 만에 다시 주관기관을 맡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가족체험학습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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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장군 가족과학체험학습 5000여 명 몰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기장 담은 첨단과학 제시

부산 기장군의 30년간 축적된 첨단 과학문화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과학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14일 부산 기장군청 로비에서 열린 2025년 기장가족과학체험학습 부스를 찾은 참가자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기장군이 14일 군청에서 ‘과학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주제로 열린 2025년 가족과학체험학습에는 5000여 명의 체험 참가자들이 몰렸다. 비가 내린 날씨 탓에 군청 로비로 옮긴 행사장에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어린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2011년까지 기장군의 생활과학교실과 과학축제(현 명칭 기장창의과학체험사업)를 운영하다 14년 만에 다시 주관기관을 맡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가족체험학습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3월 1일 복군 30주년을 맞은 기장군이 첨단관광문화도시로 발돋움한 지난 3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30년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잘 담아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기장군은 복군 10주년을 앞둔 2004년 12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함께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과학문화도시를 선포하고 국립부산과학관 유치는 물론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와 파워반도체 집적단지를 육성하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첨단과학도시로 나아갔다.

기장군청 로비에서 과학체험 참가들이 길게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라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이날 오후 1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기장군청 로비에서는 기장군의 과거와 오늘을 잇는 ‘사이언스 랜드’와 미래를 여는 ‘사이언스 놀이터’, 우주를 주제로 한 ‘사이언스 탐험장’으로 탈바꿈했다.

행사장에는 드론으로 농구 게임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가 마련한 AI 화가, AI 상담원과의 만남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부산 최초의 과학 방 탈출 체험 프로그램인 ‘AI 과학방탈출’에 참가하기 위한 예약자들이 군청 로비에 긴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날 오후 1시 40분에 행사장을 찾아 AI 화가 등 일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기장 멸치 해부 코너를 유심히 둘러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 군수는 “고르지 못한 일기 속에서도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려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군청 2층 군수실 앞에 마련된 무대 공연장이 별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에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객석 의자를 추가 비치하는 등 군청 직원들은 분주했다. 원자력에너지 참지식을 전하는 과학연극을 비롯해 로봇공연, 풍선쇼 등 각각 성격이 다른 세 가지 과학공연 무대에는 어린이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8시부터 군청 2층에 5대의 천체망원경을 별도 설치해 진행된 천체관측 행사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실내 천체관측 행사에서 과학문화해설사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함께 하늘 별자리 비밀을 접한 참가자들은 초여름 밤 이색 체험을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이번 행사의 장단점을 분석해 오는 10월 기장군 정관읍에서 개최할 ‘창의과학체험학습’의 과학축제 내용을 알차게 기획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가족과학체험학습 현장에는 볼거리, 즐길거리, 흥밋거리 등이 골고루 배치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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