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인지 증명했다…한화-LG 11회 연장 혈투 끝 2-2 무승부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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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그대로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와 연장 11회말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번 시즌 한화전 3경기 나서 22이닝 1실점으로 '한화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화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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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순위는 그대로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와 연장 11회말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한화생명볼파크 1만 7000석은 모두 동났다. 경기장은 꽉 찬 관중들의 환호로 열기가 뜨거웠다.
1위 LG와 2위 한화의 맞대결.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리며 경기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결과는 무승부. 두 팀 격차는 0.5경기가 유지됐다.
양 팀 선발투수들은 모두 제 몫을 했다. 먼저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는 10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6이닝 103구 던지며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89구 2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이번 시즌 한화전 3경기 나서 22이닝 1실점으로 '한화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화 안치홍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황영묵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박동원이 3타수 1안타 1타점, 신민재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맞섰다. 경기 직전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옆구리 통증으로 타석에 나오지 못하고 1회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철저히 선발투수들간 대결이었다. 폰세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7km, 평균 구속은 154km가 찍혔다. 강속구를 앞세워 LG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했다.
임찬규는 폰세와 달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 평균 구속은 137km에 불과했다. 하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쓰고 맞춰 잡는 피칭으로 영리하게 한화 타자들을 상대했다.
첫 점수를 뽑은 건 LG. 5회초 안타 하나 없이 1점을 얻었다.
선두 타자 최원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박해민의 1루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최원영은 폰투의 폭투로 3루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신민재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밟으며 LG의 1-0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임찬규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힘을 냈다. 7회말 채은성이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대주자로 이상혁이 들어갔다. 이상혁은 도루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어 안치홍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1-1 동점이 됐다.
안치홍은 최재훈 안타, 황영묵의 번트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한화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도 위기는 있었다. 8회초 1아웃 만루에 몰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빠르게 투입했다. 여기가 승부처라 본 것이다.
LG 박동원은 김서현의 153km 직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을 만들었다. 3루 주자를 불러들이기에 여유가 있었다. 2-2 동점이 됐다.
경기는 연장까지 갔다. 11회말 2아웃 안치홍이 2루타로 득점권 주자로 나갔다. 이어 이재원의 좌익수 앞 안타가 터졌다.
안치홍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렸다. 무리였다. 너무 쉽게 아웃이 됐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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