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 파손 20여일 만에 두 번째 구축함 공개‥'한국' 언급 빠졌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달 북한이 5천 톤급 구축함 진수식을 하다가 선체가 넘어지면서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 구축함을 22일 만에 수리해 바다에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북한이 강화된 해군력을 과시한 건데, 우리 군과 정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두 번째 5천 톤급 구축함 '강건 호' 진수식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첫 진수식에서 함정이 넘어지면서 파손되는 사고가 난 지 불과 22일 만입니다.
진수식은 사고가 났던 청진 조선소가 아닌 나진 조선소에서 이번에는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기념식이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첫 진수식 사고 당시 '범죄적 행위'라며 격노하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번 진수식에서는 노동당 중앙전원회의를 앞두고, 사고 2주여 만에 구축함을 바로 세웠다며 실추된 위신 회복에 나섰습니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도 이례적으로 밝히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말 첫 구축함 '최현 호'를 공개한 지 두 달도 안 돼 두 번째 구축함을 공개하며 해군력을 과시하고 있는 건데, 북한은 미국 등 적의 위협에 맞서는 자위권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현 호 진수식 때와 달리, 김 위원장은 이번에는 '한국'을 콕 집어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정세와 남북 관계 변화를 고려해 메시지 관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서울을 찾았습니다.
[션 오닐/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는 여러 안보 이익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며,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션 오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외교부 차관급 당국자를 잇달아 만나 한미동맹과 안보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송록필 / 영상편집: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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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562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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