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 모자 논란…"즉시 폐기, 부주의 죄송"
【 앵커멘트 】 최근 군 복무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일본 우익 성향의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국은 즉시 사과하며 "문구의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착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BTS 정국이 어제 열린 동료 멤버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 리허설에서 착용한 모자입니다.
검은 색 캡 모자 앞면에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차용한 이 문구는 우익 성향의 일본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제국주의 시기를 미화하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만큼 아시아권 팬들 사이에서 민감한 이슈로 번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에 입장문을 올리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국은 "문구의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하며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특히 요즘 한류스타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굉장히 민감한 이슈가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두 번, 세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유명인의 사소한 선택도 의도를 담은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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