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수석 낙마에 탄력받은 국힘, 이제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겨냥
【 앵커멘트 】 오광수 민정수석이 임명 닷새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이재명 정부 첫 고위직 낙마에 탄력받은 국민의힘이 이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했습니다. 오는 16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도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압박에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이 낙마하자 국민의힘이 공세의 범위를 김민석 총리 후보로까지 확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4일) "김 총리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며 "그 사건에서 검은 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신고 재산이 2억 원인데, 자녀를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1억 원 이상이라는 미국 유명 사립대에 유학 보내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오늘 MBN 통화) - "이런 인물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김 후보자는 정치인 강 모 씨로부터 4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했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김민석 후보자는 앞서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쯤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글을 올리겠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의혹 해소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어제) - "검찰과 관련한 과거 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도 좋고, 모든 분들을 다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
다음 주 월요일 새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후보자에 대한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3선의 김성원, 송언석 의원과 4선의 이헌승 의원 등 3파전으로 치르게 됐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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