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규모 보복 공습…이스라엘·이란 이틀째 교전

김지선 2025. 6. 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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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자국의 핵시설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보복의 악순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 섬광이 번쩍입니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며 고층 건물 사이에 폭발이 이어집니다.

현지시간 13일 밤 9시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하며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공습은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정부는 관용은 없을 것이라며, 보복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 지도자 : "이스라엘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으며, 신의 뜻에 따라 정권의 파멸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어제 이란 전역의 핵 시설과 군 수뇌부를 공격했던 이스라엘은 이란이 민간인 밀집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미사일 발사대 등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만 하루도 안 돼 이스라엘과 이란이 기습 공습과 보복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질지 모른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중부 나탄즈의 지상 핵 농축시설이 파괴됐고, 내부에 방사능 오염이 확인됐지만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유엔 안보리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 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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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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