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첫 원전 사업자로 러시아 로사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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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파트너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을 선택했다.
14일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은 성명을 통해 "로사톰이 카자흐스탄 최초 원전 건설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로사톰 컨소시엄에 어떤 기업이 참여하는 지와 건설 비용, 일정 등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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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부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4/yonhap/20250614183040018mkxq.jpg)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파트너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을 선택했다.
14일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은 성명을 통해 "로사톰이 카자흐스탄 최초 원전 건설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로사톰의 제안에 따라 러시아 연방의 국가 수출금융을 유치하는 문제에 대한 작업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로사톰 컨소시엄에 어떤 기업이 참여하는 지와 건설 비용, 일정 등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시절엔 원전은 물론 소련의 핵무기와 핵실험 시설도 있었다. 그러나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핵무기를 포기했고 원전도 단계적으로 폐쇄했다.
하지만 국내 전력수요를 충당할 만큼 발전량이 충분치 않자 지난해 10월 원전 건설을 묻는 국민투표를 통해 70%의 찬성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2월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발하시 호숫가 마을 울켄을 원전 부지로 확정하고 2035년까지 2.4GW급 원전 2기 건설을 목표로 입찰에 부쳤다.
이 입찰에는 로사톰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프랑스전력공사(EDF) 등도 참여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로사톰 외에 나머지 세 회사도 로사톰 주도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FP 통신은 컨소시엄 구상이 모든 관련 국가와 관계 유지를 위한 정치적 제스처일 뿐이라며 실제로는 로사톰 단독으로 건설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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