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말리그] 첫날부터 3점슛 9개 폭발→30분도 안 뛰었는데 45점... 양정중 박재형 “조 1위 해서 무조건 우승”

종로/정병민 2025. 6.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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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중 박재형이 주말리그 첫 경기부터 45점을 집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재중과의 경기에서 박재형은 30분이 채 안 되는 28분 31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9개 포함 45점을 적중해냈다.

박재형은 "전반기가 끝나고 강팀을 이길 수 있도록 단점을 많이 보완했다. 강점은 강점대로 더 돋보이려고 노력했다. 무조건 주말리그 1위를 차지해 왕중왕전에 나가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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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종로/정병민 인터넷기자] 양정중 박재형이 주말리그 첫 경기부터 45점을 집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정중은 14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B권역 남중부 예선 배재중과의 맞대결에서 85-66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백넘버 0번 박재형이었다. 박재형은 1쿼터 홀로 23점을 맹폭,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이며 팀이 여유로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1쿼터 팀 득점이 30점임을 생각하면 팀 득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심지어 배재중 전반 총 득점이 25점이니, 박재형의 손끝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감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1년 전, 양정중의 연계 학교인 양정고 소속이었던 구승채(현 연세대)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

지도진들이 강조하는 슈터로서의 볼 없는 움직임, 간결한 슛터치, 자신감, 삼박자도 모두 척척 맞아떨어졌다.

배재중과의 경기에서 박재형은 30분이 채 안 되는 28분 31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9개 포함 45점을 적중해냈다. 뿐만 아니라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완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박재형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같이 코트에서 뛴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앞서 언급했듯, 3점슛을 무려 9개나 터트렸지만 이마저도 이날 박재형의 컨디션만 놓고 보면 나름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경기 초반부터 굉장히 날카로웠던 3점슛이 2쿼터 들어 침묵했고, 후반이 되자 다시 되살아났다.

중고농구연맹이 후반기부터는 기록 세분화를 실시하며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 또한 분석할 수 있게 되었는데 박재형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0%에 육박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제 컨디션을 일정하게 이어갔다면 어쩌면 중고농구연맹 최다 득점 67점에도 도달할 수 있지 않았을까.

박재형은 “코치님께서 항상 무빙슛을 강조하신다. 연습 때도 꾸준히 준비했는데 오늘따라 유독 동료들이 계속 던지라고 말을 해줬다(웃음). 덕분에 자신감 얻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박재형은 “슛이 안 들어가면 리듬적인 부분이나 패스를 준비하고 있다. 코치님께서도 이러한 부분을 원하신다”고 말을 더했다.

현재 박재형은 팀 내에서 슈터 포지션이자 스코어러 역할을 도맡고 있다. 하지만 팀 상황상 1번 포지션을 도와 보조 볼 핸들링, 볼 운반, 경기 조립까지 신경 써야 할 때도 있다. 이를 박재형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천천히 여러 포지션 유니폼을 시도해 보고 있다.

박재형은 “스스로 많이 가다듬고 있다 생각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더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팀 내에 패턴도 많은데 훈련을 많이 가져가고 있어 헷갈림도 줄어들고 있다. 탈압박이나 센터 선수들을 활용한 패스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리그 첫 승을 따낸 양정중의 목표는 확고하다. 최정상이다.

연일 다크호스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출전한 전반기 대회에선 항상 결선에서 우승 후보들을 일찍 만나는 탓에 끝까지 남아있지 못했다. 양정중이 내세울 수 있는 그들만의 강점인 속공을 후반기 대회에선 더욱 뽐내 보이겠다는 게 박재형의 각오.

박재형은 “전반기가 끝나고 강팀을 이길 수 있도록 단점을 많이 보완했다. 강점은 강점대로 더 돋보이려고 노력했다. 무조건 주말리그 1위를 차지해 왕중왕전에 나가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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