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트럼프 2.0시대 대한민국의 신강대국 전략

김병호 기자(jerome@mk.co.kr) 2025. 6.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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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를 맞아 글로벌 통상·안보 체계가 흔들리는 가운데 대한민국 외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윤성학 고려대 교수가 쓴 '트럼프 2.0시대, 대한민국의 신강대국 전략'이다.

윤 교수는 책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쌓여온 국제 규범, 동맹 체제, 가치 연대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며 "자유무역은 더 이상 당연한 약속이 아니며, 계산되지 않는 동맹은 폐기되는 카드가 되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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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학 교수가 쓴 ‘대한민국의 신강대국 전략’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를 맞아 글로벌 통상·안보 체계가 흔들리는 가운데 대한민국 외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윤성학 고려대 교수가 쓴 ‘트럼프 2.0시대, 대한민국의 신강대국 전략’이다. 윤 교수는 책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쌓여온 국제 규범, 동맹 체제, 가치 연대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며 “자유무역은 더 이상 당연한 약속이 아니며, 계산되지 않는 동맹은 폐기되는 카드가 되었다”고 진단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세계의 조율자가 아니라 오히려 국제 질서를 해체하고 있다고 봤다. 그 결과 국경은 높아지고, 무역은 봉쇄되고 있다. 자국 우선주의 속에 ‘각자도생’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전략은 어떠해야 하는가.

윤 교수는 미국과는 군사적으로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되, 전략적 자율성에 기반한 독자 노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미국에 의존하는 안보를 넘어 다자적 질서와 자율적 대응 능력을 갖춘 안보국가로의 도약을 강조한다. 중국에 대해서는 그들의 팽창주의와 전방위 압박에 대응하고,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에 단호히 반대함으로써 국제 규범의 수호자가 돼야 한다고 본다.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남아, 인도, 유라시아로 외교·산업 지평도 넓혀야 한다. 일본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안보 협력, 기술 공유 등을 제시한다.

윤 교수는 “‘한국은 변화하는 질서를 수동적으로 따를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고 이끄는 주체로 도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트럼프 2.0 시대에 대한민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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