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한테 속았다, 결혼 후회” 손담비, 눈물 쏟으며 밝힌 남편 ‘만행’

2011년 당시 약 1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후 오빠 동생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2022년 다시 만남을 시작해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아이를 원했던 부부는 난임은 아니었지만 40세인 손담비의 나이를 생각해 시험관 시술을 선택했다. 그렇게 해서 결혼 2년차인 2023년 두 번의 시험관 끝에 임신에 성공했고 2024년 4월 늦둥이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손담비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통해 ‘[손담비도 속았다] 결국 눈물 터진 사연(엄마가 미안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딸을 얻은 대신 얼굴과 목이 편평사마귀로 뒤덮였다”라며 편평사마귀 300개 이상을 제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어 ‘회복 중’이라고 전하면서 얼굴을 가리고 나와 궁금증을 더했다. 편평사마귀는 HPV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몸의 면역력이 낮아질 때 주로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시기에 급격히 심해지는데 손담비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담비는 이어 딸 해이를 안은 채 “이게 엄마의 삶인가요? 저 속았어요. 여러분. 규혁이는 안 해요. 제 모습을 보세요”라고 독박육아를 토로, 결혼을 후회한다는 듯한 발언을 날리며 눈물을 훔쳤다. 손담비는 “하루 종일 육아에 치어 결국 울었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울음이 절로 나더라. 그래서 제가 SNS에 ‘모든 엄마들 존경한다’라고 쓴 거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혼 전에는 그렇게 꿀 떨어지더니 결국 독박육아가 현실이구나”, “남편이 도와준다고 해도 어차피 엄마의 몫”, “엄마는 위대하다 담비 언니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손담비를 격려했다.
손담비는 출산 전 전치태반으로 아이를 품은 38주를 어렵사리 견뎌야 했으며 출산 중에는 과다출혈로 큰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 경관을 완전히 덮고 있어 자연분만이 불가능하며 산모와 태아 모두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하다. 이렇게 고생하며 출산의 고통을 감내한 그지만 남편의 육아에 대한 소홀함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난 것으로 짐작된다. 손담비는 영상 말미에 “키우면 키울수록 육아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면서 “엄마들이 겪는 감정과 고생이 상상이상”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손담비의 먹먹한 고백에 남편 이규혁도 마음이 쓰였는지 지난 10일 손담비가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이규혁이 딸 해이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손담비가 독박육아 상황을 폭로했던 만큼 이규혁이 현재는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늦은 나이에 힘겹게 얻은 자녀인 만큼 두 사람이 트러블을 이겨내고 협력을 통해 현명하게 딸을 키웠으면 한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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