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저스전 무안타 침묵…2루수 앞 땅볼만 4회 '진풍경'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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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같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를 상대로 5타석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다저스 일본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구, 78.5마일짜리 커브를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다저스 불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8.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또 한 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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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같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를 상대로 5타석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중 4번이나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마치, 2루에 이정후의 타구를 빨아 들이는 자석이라도 있는 것 같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홈팀 다저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갖었다.
당초 이 경기는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절친'으로 알려진 이정후와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로 주목을 모았다. 하지만 김혜성이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불발됐다.

이정후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의 1회초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다저스 일본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구, 78.5마일짜리 커브를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이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차분함과 선구안이 돋보인 타석이었다. 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타자 케이시 슈미트의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4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의 초구, 93.8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6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다저스 불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8.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또 한 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타구속도가 80마일에 그쳤을 만큼 정타가 아니었다.

다섯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6:2로 앞선 8회초 공격 때 마련됐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다저스 불펜투수 로블레스키를 상대로 4구, 82.1마일짜리 커브를 타격했지만 또 다시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같은 코스로 땅볼이 많이 나오는 것은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여서 우려된다.
이날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침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0으로 내려 앉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67이다. 준수함의 기준의 되는 8할 복귀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이정후가 타석에서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포수 슈미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홈팀 다저스에 6:2로 이겼다.

사진=이정후©MHN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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