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절망 '김하성 콜업 직전이었는데'…햄스트링 부상→5일 휴식 뒤 재활 재재

김건일 기자 2025. 6.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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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서 중단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며 "훈련과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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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복귀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서 중단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며 "훈련과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5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가 재활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에서 김하성을 활용하기 위해 재활을 추진했으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하성은 10월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최종 성적은 타율 0.233, OPS 0.700, 11홈런. 2023시즌 타율 0.260, OPS 0.749, 17홈런보다 떨어졌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남아 연봉 800만 달러를 받고 2025년 1시즌을 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김하성은 FA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2023년 골드글러브로 수비력을 인정받았고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자신감이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는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647억 원) 대형 계약으로 팀 미래를 맡겼던 완더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도미니카 공화국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자 계약을 파기한 탓에 유격수를 필요로 했다. 팀 내 유망주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게 하는 즉시 전력감 유격수로 김하성을 선택한 것이다.

▲ 탬파베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김하성.

긴 재활을 거친 김하성은 탬파베이 선수단에 합류해 캐시 감독 앞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본격적으로 실전에 나섰다.

캐시 감독은 탬파베이 중계권사인 밸리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수비 훈련에 대해 “그는 아주, 아주 좋았다(very, very good)”라고 찬사로 총평하면서 “어제 땅볼 훈련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재활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먼저 선발 출전하다가 2루수와 유격수로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트리플A 12경기에서 타율 0.211를 기록 중이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입단 인터뷰에서 예상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 "4월말 또는 5월초"라고 답한 바 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 없이 37승 3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선전하고 있다. 선두 뉴욕 양키스와 승차는 5.5경기. 돌아오는 김하성과 함께 선두 추격 혹은 와일드카드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을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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