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맨유 떠나 노팅엄서 맞은 전성기…“24-25시즌 최고의 순간? 맨유전 원더 결승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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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엘랑가가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엘랑가는 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엘랑가는 지난 4월 열린 리그 3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친정' 맨유를 상대로 결승포를 뽑아냈다.
엘랑가는 '친정' 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원더골을 시즌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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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안토니 엘랑가가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러 선수들에게 각자가 생각하는 2024-25시즌 최고의 순간을 질문했다. 그 중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엘랑가의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엘랑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주였다. 유스 시절에서부터 맨유에서 성장했고, 지난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맨유 1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주로 교체로 활용됐는데, 매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실패한 선수’로 낙인이 찍혔다. 결국 맨유는 엘랑가를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이적료로 노팅엄에 매각했다. 이는 실수였다. 엘랑가는 맨유를 벗어나자마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알렸고, 노팅엄의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다.
끝내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을 만나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4-25시즌 누누 감독은 노팅엄에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입혔다. 엘랑가는 이 전술과 완벽히 맞아 들었다. 특유의 빠른 속도를 살린 돌파, 센스있는 패스와 크로스로 공격진에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헤더와 연계에 강점이 있는 최전방 공격수 우드와 합이 잘 맞았고, 공격형 미드필더 깁스-화이트와의 호흡도 좋았다.
결국 엘랑가는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맨유에서는 실패한 선수로 낙인찍혔지만, 노팅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한 것. 엘랑가는 이번 시즌 최고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엘랑가는 지난 4월 열린 리그 3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친정’ 맨유를 상대로 결승포를 뽑아냈다. 당시 엘랑가는 약 85m에 이르는 거리를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질주했다. 이후 침착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맨유는 전후반 통틀어 2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팅엄의 골문을 뚫지 못한 채 아쉽게 패배했다.
엘랑가는 ‘친정’ 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원더골을 시즌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맨유 입장에서는 뼈 아픈 기억이었다. 엘랑가는 다음 시즌 리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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