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두 달 사이 두 사람 떠나보낸 아픔…"웃을 수 없던 시간 있었다"

이정민 기자 2025. 6. 14. 11: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도장TV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장윤정이 가까운 사람을 잃은 뒤 겪었던 슬픔을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출연해 매니저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그는 “휴일에도 매니저와 자주 만나는 이유가 있다”며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사연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장윤정은 “나는 한 번 함께 일하면 오래 가는 편이다. 스타일리스트는 10년 넘게, 댄서는 20년 넘게 함께하고 있다”며 “지금 매니저는 함께한 지 2년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정말 예뻐하던 후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지금 매니저는 그 친구의 매니저였다. 너무 슬퍼서 함께 여행을 다녀왔는데, 돌아온 날 매니저마저 사고로 떠났다”며 “두 달 사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장윤정은 일상에서도 웃음을 잃었다고. 그는 “집에 가면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있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 너무 힘들어서 웃지를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던 중 장윤정은 지금의 매니저에게 “나는 매니저를 잃었고, 너는 가수를 잃었으니 나랑 같이 다녀볼래?”라고 제안했다고. 그러나 당시 그는 “죄송하지만 무대를 볼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매니저가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 그 기회가 아직 있다면 제가 다녀도 될까요?”라고 말을 건넸고, 장윤정은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지금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고도 밝혔다. 장윤정은 “나는 가족이 있지만 이 친구는 혼자 서울에 있다 보니 2~3일만 쉬어도 ‘선배님 보고 싶어요’, ‘식사하셨어요?’ 하고 연락이 온다”며 “그래서 자주 만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건 남편도 이해하지 못하고, 가족조차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라며 “우리끼리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애틋함이 있다. 아픔으로 묶인 사이라 그렇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