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출신 전정희 작가 신작 ‘복수초’ 드라마 제작...묵호댁 이어 두 번째 영상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출신 전정희 작가의 신작 소설 '복수초'가 대표작 '묵호댁'에 이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드라마 제작사 아이엠티브이(대표 이영숙)는 전정희 소설가와 오는 7월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는 장편소설 '복수초'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출신 전정희 작가의 신작 소설 ‘복수초’가 대표작 ‘묵호댁’에 이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드라마 제작사 아이엠티브이(대표 이영숙)는 전정희 소설가와 오는 7월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는 장편소설 ‘복수초’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BS 드라마 ‘개소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말의 바보’를 제작한 바 있는 아이엠티브이의 이번 ‘복수초’의 드라마화 추진으로 지역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새로운 서사가 펼쳐질 전망이다.
더욱이 복수초는 출간 전부터 한국적 정서와 사실적인 인물 묘사로 제2의 ‘미나리’, ‘동백꽃 필 무렵’을 연상케 한다는 평을 얻고 있어 새로운 K-컨텐츠로의 두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복수초의 영상화는 자신의 대표작 ‘묵호댁’이 지난해 연극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뮤지컬 제작은 물론, 영상화 판권 계약까지 체결한 것을 잇는 것으로, 소설의 콘텐츠 확장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문단과 방송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엠티브이는 “1960년대 경북 문경 탄광촌의 흥망성쇠와 광부 가족 3대의 삶을 그리는 대서사인 이번 작품은 문경의 사계절 풍경과 함께 고된 노동을 견디며 가족을 지켜낸 광부들의 일상, 지역 양조장과 전통 한지·도예 장인의 삶이 현실감 있게 묘사될 예정”이라며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한국 현대사의 기록으로 재조명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인공 태열과 아내 지연은 서울에서 밤도망쳐 점촌에 정착한다. 태열은 은성탄광 광부로 일하고 지연은 미싱일로 가계를 꾸린다. 소설에서는 탄광촌의 작업환경과 광부들의 금기사항·진폐증·연탄파동 등 60~70년대의 기록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또 다른 주인공 복수는 서울법대를 졸업했으나 사법고시에 실패해 귀향, 아버지의 술도가를 이어받는다. 동생 철수와 함께 양조장을 키우며 가족 간 갈등과 화해 과정을 보여준다. 두 집안 자녀들은 성장 과정에서 삼각관계를 겪으며 결국 결혼에 이른다.
이 소설은 세대 간 갈등, 개인적 야망, 한국 전통 마을의 문화적 유산이 얽혀 있고, 탄광촌·양조장·과수원·도자기장인·한지장인의 삶이 녹아있는 등 한국적 정서를 섬세하게 그렸다는 평을 받는다.

전정희 작가는 “문경은 제 문학의 뿌리이자 삶의 거울 같은 공간”이라며 “복수초가 사라진 것들에 대한 복수가 아닌 그 시간을 살아낸 사람들의 품격 있는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작가는 “이 소설은 지친 광부들의 땀방울이 스며든 탄광의 흙먼지 속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땅 위에서 천 년의 시간을 견뎌 온 한지의 고고한 숨결, 빛바랜 고서에 생명을 불어넣는 장인의 손길을 따라 깊어지고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유려한 곡선과 고유의 색감은 문경의 자연과 혼연일체 된 예술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설을 집필하며 요즘 평창·화천·문경 등 지자체 홍보대사와 함께 방송인으로도 활동중인 전 작가는 6월중 KBS와 소설 ‘묵호댁·복수초·하얀민들레’에 대한 작가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장편소설 ‘하얀민들레’를 시작으로, 2019년 창작집 ‘묵호댁’, 2021년 장편소설 ‘두메꽃’에 이어 지난해 12월 장편소설 ‘가시나무꽃이 필 때’를 출간한 전 작가는 2017년 세계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2019년 대한민국 작가선 한국을 빛낸 문인, 2020년 대한민국 올해의 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홈경기 확정
-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쾌거
- '바다의 로또' 참다랑어 고성서 3마리 잇따라 잡혀…최고가 310만원 위판
- 강원서 군 생활 마친 BTS RM·뷔 “아미들 곁으로 달려가겠다”
- 신병 지급 K-2 소총, 렌터카에 3일 방치…민간인 신고로 뒤늦게 회수
- 18년 만에 돌아온 '2m 구렁이'… 영월 금강공원 소나무서 발견
- 로또 1등 24명 무더기 당첨…인터넷복권 구매 6게임 당첨
- ‘뇌물수수·강제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에 징역6년 구형
- 속초 산부인과 시술 중 사망 사고 의사 구속영장 신청
- 꿈 속 노인 지시 따라 산에 갔더니 '산삼 11뿌리' 횡재… "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