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사이 129.7㎜ 집중호우…붕괴·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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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3일 밤부터 전북 전주 등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에 14일 아침까지 전북에 평균 129.7㎜의 비가 내렸다.
이 시각 현재 완주와 진안, 무주, 장수 등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전날 발효됐던 정읍, 고창, 전주, 김제 등 9개 지역은 이날 아침 해제됐다.
또 전주, 익산 등 10개 시군 하천 변 산책로와 김제, 고창 하상도로도 통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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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3일 밤부터 전북 전주 등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에 14일 아침까지 전북에 평균 129.7㎜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도로 사면이 붕괴되는가 하면 곳곳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고 침수 피해,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 시각 현재 완주와 진안, 무주, 장수 등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전날 발효됐던 정읍, 고창, 전주, 김제 등 9개 지역은 이날 아침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정읍, 김제, 장수, 순창 등 4개 시군 둔치주차장과 내장산, 모악산 등 7개 공원 99개 노선 탐방로가 통제됐다. 또 전주, 익산 등 10개 시군 하천 변 산책로와 김제, 고창 하상도로도 통행이 금지됐다. 부안 격포와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짙은 안개로 인해 운항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비 피해도 잇따라 이날 오전 5시쯤 고창군 해리면 해리교차로 인근 도로에서는 옹벽 사면 일부가 무너져 교통이 통제됐다. 앞서 오전 2시36쯤 인근 고창읍 성두리산 한 도로와 율계리 도로 등에서도 나무가 잇따라 쓰러져 119에 의해 제거됐다. 도로에 가로수 등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는 완주군 고산면과 군산 임피면, 정읍 입암면, 전주 덕진동 등 여러 시군에서 발생했다.
부안군 행안면에서는 전날 9시49분쯤 전신주가 도로로 넘어졌고, 전주시 효자동과 덕진동, 완주군 봉동읍 등지에서는 집중호우로 상가나 업소, 주택 지하 보일러실 등의 침수 피해가 났다. 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군산시 옥도면 한 도로에서는 전날 오후 3시3분쯤 빗길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가드레일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지고 60대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비는 이날 오후까지 내리다가 차츰 잦아들겠으나, 곳에 따라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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