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NO” 박준휘 우진영에 약혼녀도 등판 ‘자필’ 릴레이, 진정성 닿을까[이슈와치]

이슬기 2025. 6. 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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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지컬 배우 박준휘(왼쪽)와 우진영 / 쇼플레이
사진=각 제작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대학로 유명 배우 박준휘의 사생활 스캔들에 대한 입장이 나왔다. 박준휘와 예비신부, 불륜설 대상으로 거론된 동료 우진영까지. 세 사람 모두 '자필' 입장문을 통해 '불륜'에 대해 전면반박하고 나섰다. 논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뜻은 전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슈가 발생한 지 일주일 지나 올라온 입장문은 일관된 내용을 담고 있다. 세 사람의 한 목소리가 뮤지컬계에, 그동안 박준휘를 응원해온 팬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박준휘는 배우 우진영과의 사생활 논란으로 뮤지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6월 5일 오전 박준휘 공식 계정에 올라온 3장의 사진 여파다. 첫 번째 사진에는 박준휘와 우진영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번째 사진은 박준휘와 우진영이 은밀하게 나눈 카카오톡 대화로 추정되는 화면 캡처였다. 마지막 사진에는 박준휘와 다른 여성의 결혼 계약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예비 신부가 올린 게 아니겠냐며 박준휘의 외도를 추정했다. 이후 박준휘 계정에 올라 왔던 사진들은 돌연 삭제됐고, 우진영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입장문이 올라온 건 논란 이후 8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박준휘는 6월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문을 공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고도, 바로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먼저 깊이 사과드드린다”며 “신중히 상황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말씀을 드리고자 늦게나마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6월 5일부터 저에 관한 기사와 콘텐츠,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저의 경솔한 판단과 행동이 약혼자분과 가족분들께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사랑하는 분들에게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공연을 준비하면서 동료들과 편한 회식 자리를 종종 가졌고, 집에서 늦은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했다. 6월 4일 우진영과의 식사도 같은 맥락이었고 "스스로 '별일 아닐 것'이라 여긴 저의 안이한 판단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당시 자신의 옷은 속옷이 아닌 반팔 반바지의 편한 옷이었고 부적절한 관계가 이뤄진 시간을 아니라고 했다.

박준희는 "우진영 배우와는 동료 이상의 관계가 아니며, 그날 역시 어떤 감정적, 신체적인 행동은 전혀 없었다. 이전에도 사적인 교류나 단둘이 만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오해를 부른 행동에 대해 "약혼자분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었다. 어떤 경위나 이유에서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고, 경계와 신뢰를 지키지 못한 점에서 제 책임은 분명하다"고 했다. 또 박준휘는 “이제 막 배우의 길을 시작한 우진영 배우님이 오해와 억측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배우님이 꿈을 잃지 않도록 더이상 잘못된 추측이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준희의 계정에는 약혼녀의 글도 올라왔다. 그는 “논란이 되었던 사진은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게시한 것”이라며 “자극적인 오해로 확대된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속옷 차림’, ‘침대 위’, ‘불륜 확정’ 같은 표현은 사실이 아니며 사진의 일부만으로 왜곡되고 있다"며 "부디 이 일이 더 이상 과장되거나 왜곡되지를 않기를. 두 배우가 하루빨리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 일반인인 저 역시 조용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진영도 자신의 계정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봤다”고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다”며 "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사진 속 장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이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우진영은 “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되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활 논란이 일어난 후 박준휘와 우진영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서 하차했다. 박준휘는 이밖에도 '니진스키' '등등곡' '여신님이 보고계셔 광주 공연' 등에서 하차했다. 뮤지컬 '스모크'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2023-24 '스모크' OST 구성 변경을 결정, "공개된 트랙 리스트에서 박준휘 배우의 개인 사정으로 해당 배우의 녹음본을 삭제하고 수록곡 믹싱 과정을 다시 거쳐 재제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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