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역에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도로 차단·교통사고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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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전남 전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침수와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빗길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기준 여수시 국동에서 주택 1동이 침수돼 일가족 4명이 인근 국동여자경로당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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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전남 전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침수와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빗길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기준 여수시 국동에서 주택 1동이 침수돼 일가족 4명이 인근 국동여자경로당으로 대피했다. 보성 겸백면에서도 폭우에 대비해 저지대 주민 3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전남소방본부에는 총 13건(도로 침수 2건, 주택·상가 침수 우려 8건, 나무 쓰러짐 3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순천 황전면에서는 이날 오전 4시56분쯤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폭우로 이날 오전 9시 시준 전남 국립공원 5곳, 교량 2개소, 둔치주차장 14곳, 산책로 6곳 등의 교통이 통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8시 15분 함평군 신광면에서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빗길에 연쇄 추돌해 중상 1명, 경상 4명이 발생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33분에는 장성군 장성읍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충돌해 2명이 다쳤다. 이들은 모두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남 대부분 지역에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장성 상무대 163.5㎜, 진도 첨찰산 156㎜, 신안 장산도 141.5㎜, 영광 131.3㎜, 함평 128.5㎜, 무안 121㎜, 여수 돌산 115.5㎜, 목포 112㎜, 강진 102.5㎜, 나주 102㎜ 등 많은 지역이 10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전남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계곡과 하천 접근 자제, 산책로·지하차도를 조심하고, 저지대 침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현 기자(=전남)(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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