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좋아하고 할아버지도 좋아한다…무한 상상력 갖춘 ‘100년 기업’ 레고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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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창립 100년을 바라보게 된 세계적 기업 '레고'의 이야기를 집대성했다.
레고를 설립한 덴마크의 키르크-크리스티안센가가 공식 승인한 브랜드의 93년 연대기다.
저자는 3대째 회사를 물려받아 레고의 진화를 이끈, 창업주의 손자 키엘과 매달 만나 대화를 나눴다.
'레고'라는 브랜드명은 덴마크어 'leg godt(잘 놀다)'에서 따왔는데, 라틴어 'lego'의 뜻이 '나는 조립한다'라는 건 순전히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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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아네르센 지음, 서종민 옮김, 민음사 펴냄
![지난달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레고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플레이 팝 행사에서 레고 코스튬을 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4/mk/20250614091511228jvwm.jpg)
레고는 스터드(볼록 튀어나온 부분)가 있는 납작한 플라스틱 블록을 조립하는 장난감이다. 스터드 8개짜리 블록 두 개로 만들 수 있는 모양은 최소 24개고, 이 블록이 여섯 개가 되면 9억 개 넘는 모양이 나온다. 비싼 가격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데, 어른이 된 후에도 한정판을 사 모으는 ‘레고 마니아’가 많다. 레고 그룹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 13% 증가로 호황이다. 작고도 무궁무진한 레고의 세계가 이렇게 성장한 비결은 뭘까.
저자는 3대째 회사를 물려받아 레고의 진화를 이끈, 창업주의 손자 키엘과 매달 만나 대화를 나눴다. 목수 출신이었던 할아버지 올레가 목공소를 열어 장난감을 만든 게 레고의 시초다. 이후 사업을 물려받은 건 키엘의 부친이자 올레의 셋째 아들 고트프레드. 1958년에 현대적인 레고 블록을 선보인 장본인이다. ‘레고’라는 브랜드명은 덴마크어 ‘leg godt(잘 놀다)’에서 따왔는데, 라틴어 ‘lego’의 뜻이 ‘나는 조립한다’라는 건 순전히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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