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내 실업자 20만 8천명… 고용률도 잰걸음

5월 경기지역 실업자가 20만 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명(-3.8%)이 감소했다. 고용율도 소폭 증가했지만 64.9%로 지난해와 동일, 고용부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큰 감소했는데 이는 내수 경기 불황과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의 여파로 풀이된다.
경인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2025년 1월 3.0%를 기록한 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성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남자는 12만 2천명으로 1만 4천명 감소했으나, 여자는 8만 6천명으로 6천명(7.0%) 증가했다.
5월 취업자수는 790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624만1천명에서 632만 3천명(2.9%)으로 증가했고, 지난달보다 4만 8천명이 취업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12만 6천(4.1%),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6만 3천명(6.1%), 도소매·숙박·음식업은 2만 2천명(1.4%)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 개업,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건설·제조업 분야 고용은 침체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도내 제조업 취업자 수는 135백 1천명으로 전년 대비 3만 7천(-2.7%)이 감소했고, 건설업도 60만 5천에서 2만9천(-4.8%)명으로 줄었다.
도내 경제활동 인구는 811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만 6천이 증가했다. 남성은 458만3천명, 여성은 353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 0.2%, 2.0% 상승했다. 반면 경제 활동 참가율은 66.6%로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비경제 활동인구도 407만 3천명으로 전년 대비 6만 1천명이 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150만명으로 6만 1천명(4.3%) 증가, 여성은 257만 3천명으로 2천명(-0.1%) 감소했다.
김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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