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5주째 하락했지만…중동 위기에 '곧 반등' 전망

이석주 기자 2025. 6.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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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주 모두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27.7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1원 떨어졌다.

경유 평균 가격은 1490.6원으로 전주보다 2.9원 떨어졌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6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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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 1627.7원
전주보다 2.1원↓…5주 연속 하락세 지속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재상승 전망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주 모두 하락했다.

부산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가파르게 오른 상황이어서 국내 기름값도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1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27.7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1원 떨어졌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가격은 1490.6원으로 전주보다 2.9원 떨어졌다. 역시 5주 연속 내려갔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05.5원)는 1.6원, 경유(1466.7원)는 1.8원 각각 딸어졌다.

하지만 국내 기름값은 앞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핵시설 등 수십 곳에 선제 타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이란 내 공격 목표 중에는 이란 중부 나탄즈에 있는 핵물질 농축시설과 핵무기를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오전 11시 24분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10% 급등한 배럴당 74.9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중동은 전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만큼 이란의 대응 등에 따라 원유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격화 ▷미중 무역 합의 진전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67.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78.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5달러 오른 83.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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