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건립’ vs ‘숨 고르기’…대구시 신청사 건립 두고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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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두고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이 좀체 숙지지 않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청사 건립 사업은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과 함께 이뤄낸 합의며, 이는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고 강조하고 "사업 지체는 혼란을 자초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시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나서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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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두고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이 좀체 숙지지 않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결정을 다음 지방선거 이후로 넘겨 차기 시장이 결정하게 하자는 입장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에 들어설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를 설계해달라는 공모 비전도 공개했다. 그러자 대구 북구청은 배광식 구청장 명의로 ‘대구 백년대계를 위한 설계 숨 고르기 필요’라는 입장문을 곧바로 발표했다.

이에 달서구도 즉각 신속한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청사 건립 사업은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과 함께 이뤄낸 합의며, 이는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고 강조하고 “사업 지체는 혼란을 자초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2022년 3200억원이던 건립비용이 현재 4500억원이 된 것을 볼 때 시간을 지체할수록 공사비용이 급증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청사 건립을 두고 기초단체장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건 이례적이다. 상황이 이래지자 달서구를 지역구로 둔 대구시의원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윤권근 대구시의원(달서구)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 “시민의 뜻은 이미 결정됐다"며 "더 이상의 흔들기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시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나서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 데 이어 9월 18일 당선작을 발표한 뒤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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