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적에 상장사, 저PBR주 탈출에 ‘속도’···대선 이후 매일 줄었다 [코스피 저PBR 탈출 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코스피 상장 기업 내 저PBR주가 매일 줄어들고 있다.
저PBR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지 않는 기업을 말한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동안 저PBR 기업의 기업가치 정상화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많은 노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저PBR 기업의 경우에도 정책 시행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되나, 대규모 현금을 보유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재개일 580개에서 현재 560개로 ‘뚝’
12일 기준 코스피 PBR 0.98
“저PBR 기업, 정책 시행에 따른 주가 상승 예상”
![[챗 GPT를 사용해 제작했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9/ned/20250619163251479rdcp.png)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코스피 상장 기업 내 저PBR주가 매일 줄어들고 있다. 저PBR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지 않는 기업을 말한다. 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증시 부양을 위해 저PBR주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 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기업 중 저PBR에 해당하는 기업 수는 대선 이전 거래일인 지난 2일 578개→4일(당선 후 첫거래일) 575개→9일 568개→10일 567개→11일 562개→12일 561개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주주총회에 공매도 재개까지 더해진 지난 3월 31일 580개와 비교하면 확연하게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코스피 자체 PBR은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PBR은 0.84였으나, 12일 기준 코스피 PBR은 0.98로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PBR이 1배 미만일 경우를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했을 때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즉 시장에서 자산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여당(더불어민주당)은 PBR 0.8배 미만인 기업들을 타깃으로 지적하며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는 저평가된 주식에 페널티를 부과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이유에서다. 12일 기준 PBR 0.8배 미만 기업은 499개다.
이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PBR이 0.1, 0.2인 회사들이 있는데 빨리 사서 청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시장의 물을 흐리는 것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PBR이 가장 낮은 종목은 ▷롯데쇼핑(0.14배) ▷한신공영(0.13배) ▷티와이홀딩스(0.13배) ▷KC그린홀딩스(0.11배) ▷동국홀딩스(0.16배)다.
반면 5배 이상의 초고PBR 종목은 ▷달바글로벌(18.49배) ▷코아스(16.72배) ▷에이피알(15.55배) ▷한미반도체(15.44배) ▷SK바이오팜(13.41배)이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PBR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03배, SK하이닉스 2.20배로 하이닉스는 PBR 1배를 뛰어넘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37배)과 삼성바이오로직스(6.72배)도 높은 편이나, 현대차(0.49배)는 저PBR주에 속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대통령 임기 동안 기업들의 저PBR 탈출 움직임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동안 저PBR 기업의 기업가치 정상화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많은 노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저PBR 기업의 경우에도 정책 시행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되나, 대규모 현금을 보유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금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 중 가장 직관적인 자산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 또한 같은 이유로 “최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의지(동원산업, 현대지에프홀딩스 등)를 보이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정책 관련 공시가 강화되고 소각·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아웃퍼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지주사들은 핵심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저평가를 해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한국 증시는 주요국 대비 낮은 PBR을 보여왔으며, 그 원인으로는 ▷대주주 중심의 지배구조 ▷자본시장 유동성 경직 ▷그리고 AI·테크 산업에 대한 경쟁력 저하 등이 꼽힌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오후부터 2박3일 장맛비 쏟아진다…주말엔 천둥·번개 [세상&]
- 주학년, 日 AV 배우와 술자리…“성매매 하지 않았다”
- 뉴진스 다니엘, 법적공방 어도어와 日행사 동반 참석…왜?
- “부대 전체 뒤집어졌다” 톱스타 아내 덕분에 군대서 ‘팬사인회’ 했다는 가수
- 이정재 “‘오징어게임3’ 마지막 장면 위해 10kg 감량…가장 힘들었다”
- “하루종일 견과류 한팩으로 버텨” 86kg→64kg 감량한 男배우
- ‘대통령 임명식’ 맡은 탁현민 “김흥국에게 노래 부탁해야 하나”
- 방탄소년단 뷔, 위문편지 567만통 받았다…‘군돌이’ 역대 최다
- “나랑 똑같이 생겼네”…17살에 절친된 둘, 알고보니 입양된 쌍둥이였다 [차이나픽]
- ‘욱일기+태극기’ 기괴한 합성물 SNS에 버젓이…서경덕 “한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