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최고 185㎜ 폭우…"현재 피해 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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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에 최고 185㎜의 폭우가 쏟아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지역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185㎜, 성판악 165㎜, 사제비 152.5㎜, 영실 137㎜, 어리목 133.5㎜, 윗세오름 12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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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에 최고 185㎜의 폭우가 쏟아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지역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185㎜, 성판악 165㎜, 사제비 152.5㎜, 영실 137㎜, 어리목 133.5㎜, 윗세오름 127.5㎜를 기록했다.
해발 200∼600m 중산간 지역 누적 강수량은 와산 90㎜, 가시리 85.5㎜, 새별오름 60.5㎜, 한남 58㎜, 산천단 51.5㎜, 금악 48.5㎜, 유수암 47.5㎜ 등이다.
해안 지역 누적 강수량은 성산 수산 72㎜, 구좌 58.5㎜, 표선 55㎜, 서귀포 54㎜, 우도 48㎜, 김녕 42.5㎜, 대정 41.5㎜, 가파도 31㎜, 고산 26.4㎜, 추자도 20.5㎜, 외도 25㎜, 제주(건입동) 14.1㎜ 순이다.
제주도 산지 호우경보와 산지 및 추자도를 제외한 지역의 호우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현재 대부분 지역의 비는 잦아든 상태다.
제주도 산지와 중간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전에 해제될 예정이고,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는 15일 오전 해제 예정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에 이날부터 16일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16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해안 지역에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하천 범람이나 급류, 각종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강풍·호우 특보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도는 도로변 빗물받이와 배수로의 낙엽,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했으며, 한라산 등반과 붕괴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나 옹벽·축대, 건설공사장 등을 통제했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제주 지역 장마는 예년(6월 19일)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됐다. 이는 2020년(6월 10일)과 2011년(6월 10일)에 이어 1961년 이후 역대 3번째로 일찍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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