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KBO '역수출 신화' 켈리가 트레이드 후보라니…당사자는 "개의치 않는다" 덤덤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한국프로야구(KBO) '역수출 신화'로 유명한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트레이드 후보로 지목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최근 다음달로 다가온 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에 맞춰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명단을 팀별로 예상했는데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후보로 올랐다.
매체는 "애리조나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성적이 나빠지고 있다. 특히 6월 들어서 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분위기가 안좋다"며 "지금의 상황을 탈피하지 못하게 된다면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또 "켈리 외에도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도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며 "애리조나가 트레이드 마감일 전까지 반등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수아레즈도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켈리는 지난 2015년 KBO에 진출해 SK(현 SSG) 유니폼을 입고 총 4시즌을 뛰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통산 119경기에 출전해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의 호투를 펼쳤다.
특히, 2018년에는 SK의 가을야구를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이런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난 2019년 현 소속팀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금의환향했다. 그리고 이후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 등판한 그는 7이닝 1실점 9탈삼진 무볼넷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월드시리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한 최초의 선수가 된 것.
이런 켈리의 활약에 고무된 애리조나 구단은 지난 2022년 2년 18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겨줬다. 그리고 당시 계약조건이었던 2025년 700만 달러 팀 옵션도 실행했다. 어느새 메이저리그 7년차 베테랑이 된 켈리는 올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가 된다.

이 때문인지 켈리는 14일(한국시간) 기준 올해도 6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부상 등의 이변이 없다면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 하이였던 13승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트레이드 후보가 된 켈리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만난 MHN과 인터뷰에서 "개의치 않는다"며 담담한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트레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그러니까 건강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마운드 위에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켈리의 소속팀 애리조나는 14일 기준 올 시즌 34승 34패 승률 5할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가운데 4위로 처져있다. 1위 LA 다저스에 6.5경기 그리고 2위 샌프란시스코에 5.5 경기 차이로 갈수록 승차가 벌어지고 있다. 때문에 트레이드 마감일인 다음달 말까지 이 격차를 줄이지 못한다면 매체의 예상대로 켈리의 이적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스티브 존슨 애리조나 구단 전담기자도 켈리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MHN과 만남에서 "애리조나 구단주가 벌써 시즌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의 부진이 다음달까지 계속 된다면 상황은 급변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애리조나가 이번 주말 비교적 벅찬 샌디에이고와 주말 3연전을 펼치게 되지만 그 뒤엔 토론토-콜로라도 등 약체를 계속 만나게 된다. 때문에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KBO '역수출 신화'로 유명한 켈리가 애리조나에서 시즌 끝까지 던질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메릴 켈리©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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