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스포츠 후원까지...체코원전 팀 코리아 '9년의 결실'
두산 등 팀코리아도 '현지 기반' 활용해 힘 보태
현지 진출로 지역경제 기여…원전 수주 후방 지원
9년의 노력 끝에 신규 원전 수주…첫 유럽 진출
[앵커]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수출 신화를 새로 쓴 팀 코리아.
그 뒤에는 원전 기술력뿐만 아니라, 무려 9년에 걸친 꾸준한 지역 사회 활동으로 얻은 현지 지역 사회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형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된 체코 남동부 두코바니 지역.
이곳에 낯선 한국의 이름이 알려진 건 지난 2017년부터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역 스포츠팀을 후원하고 지역 봉사 활동을 벌이면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나 자코바 / 체코 상원의원 : 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트르제비치 아이스하키 아레나 후원, 시민단체나 연맹 등과 협력까지 이곳에서 보여준 한국 문화에서도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 역시 체코 현지에서 닦아온 기반을 이용해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두산은 체코 국민 기업 스코다 파워를 인수해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키워냈고, 체코 축구팀 후원도 이어갔습니다.
[이명기 /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 CPIA(체코전력산업협회)의 부회장 사로서 최초 2018년 (원전) 수주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체코 산업계 동향이라든가 요구사항을 '팀 코리아'에 전달도 하고….]
수년간의 노력 끝에 팀 코리아는 16년 만의 원전 수출, 그리고 첫 유럽대륙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황주호 / 한수원 사장 : 워낙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일부 앞단에서 우리가 쓰는 비용들은 다 흡수돼서 나중에는 거의 비교의 수준이 안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소송전 본안소송과 함께 현지 기업 참여율을 60%까지 높여달라는 체코 측 요구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함께 난관을 돌파한다는 데 이견은 없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달) : 폭풍 뒤 해가 뜬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체코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양국의 신뢰는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한국과 체코, 두 나라의 협력이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라는 절호의 기회를 거머쥘 탄탄한 기반이 될 수 있을지는 두코바니 원전 5, 6호기 사업의 성패에 달렸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신수정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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