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단짠’ 소금빵·소금아이스크림 인기…땀 흘리는 여름에 도움?

박병탁 기자 2025. 6.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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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금 디저트'가 인기다.

소금빵, 소금커피, 소금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들이 이 여름철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배영현 일산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소금의 긍정적 효능에도 불구하고 짠맛을 느끼기 어려운 소금 디저트는 과다 섭취할 경우 일일 나트륨 권장량인 2000㎎(소금 약 5g)을 초과할 수 있다"며 "신장질환이나 고혈압 환자, 고령자는 소량만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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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전해질 다량 배출…염분 섭취 필요
소금, 몸안 수분대사 조절·탈수예방 등 효과
과다 섭취땐 만성질환 유발…적당량 먹어야
여름철 소금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만성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금 디저트’가 인기다. 소금빵, 소금커피, 소금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들이 이 여름철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과 함께 나트륨(소금의 주요 성분) 등 전해질이 다량 배출된다.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무기력해지는 것은 물론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 소금이나 짭짤한 음식 섭취는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짠맛이 가미된 디저트라고 해서 무턱대고 섭취량을 늘리는 것은 금물이다. 과도하게 먹을 경우 고혈압,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금빵·커피 등 인기…소금의 효능= 소금빵은 일본에서 ‘시오팡’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더운 여름에 빵 판매가 부진해지자 한 제빵사가 고안해 낸 메뉴로, 부드러운 버터빵 위에 소금을 뿌린 것이다.

소금커피는 라떼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 단맛을 더하고, 커피의 쓴맛을 줄이면서 감칠맛을 높였다. 소금아이스크림은 소금을 잘게 갈아 우유·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섞은 뒤 콘이나 컵에 담아 먹는 디저트다.

한의학적에서도 소금은 몸 안의 수분 대사를 조절하고 기운을 북돋우는 식재료로 꼽힌다. 전해질 보충과 탈수 예방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과다섭취 시 만성질환 등 유발= 소금은 갈증 해소, 탈수 예방은 물론 다양한 약리적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 소금은 열을 끌어 내리는 강화(降火) 작용으로 가슴 답답함, 불면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 해독(解毒) 작용이 뛰어나고, 부드럽게 풀어주는 연견(軟堅) 기능도 있어 종기나 담, 멍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소금을 과다 섭취하면 다양한 신체적 문제와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섭취량에 따라 방광·신장에도 부담을 줘 방광염과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인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하고 만성 위염과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촉진해 골밀도를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배영현 일산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소금의 긍정적 효능에도 불구하고 짠맛을 느끼기 어려운 소금 디저트는 과다 섭취할 경우 일일 나트륨 권장량인 2000㎎(소금 약 5g)을 초과할 수 있다”며 “신장질환이나 고혈압 환자, 고령자는 소량만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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