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영리더 30명…도전·열정 스토리 공유의 장 열렸다

2025. 6. 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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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코리아 2025 ‘30 언더 30 서미트’
변화와 혁신, 도전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브스코리아가 지난 9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25 ‘언더 30 서미트(Under 30 Summit)’을 개최했다. 언더 30 서미트는 포브스코리아가 매년 선정하는 ‘30세 미만 30인의 유망주’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성공 스토리와 성과, 또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성태 행장 “모험자본 키워 지원”
9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포브스코리아의 2025 ‘30 언더 30 서미트’ 수장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포브스코리아는 올해 아트&스타일(Art & Style),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딥/엔터프라이즈 테크(Deep/Enterprise Tech), 컨슈머 테크(Consumer Tech), 사이언스(Science),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등 총 6개 분야에서 한국을 이끌어갈 미래 유망주 30명을 선정했다. 스타트업 창업가를 비롯해 순수예술, 대중예술, 학계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한국의 젊은 리더들이다.

올해 언더 30 서미트는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와 공동 주관해 개최했다. 포브스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수상자와 주최 측을 중심으로 했던 프라이빗 행사를 벗어나, 올해부터는 고려대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전환했다.

이날 행사는 30 언더 30 수상자들을 비롯해 이들을 축하하고 지원하는 서포터, 기존 선정자 동문, 무엇보다 수상자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으려는 20대 청년 등 3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 행사의 후원을 맡은 IBK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젊은 리더들을 격려했다. 김정훈 기자
이날 언더 30 서미트의 시작은 윤성택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열었다. 윤 연구부총장은 축사에서 “차세대 리더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실제로 구현될 다양한 창의적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에 있어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에 나섰다. 김 의원은 “새 정부의 세 가지 성장 동력은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재생에너지 중심 녹색 산업, 그리고 K-컬처”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의 미래가 장차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새 정부도 함께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언더 30에 선정된 류동환 엘엠엔바이오텍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만으로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하프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은 이수빈 하피스트는 “앞으로도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연주 환경을 많이 접하고 싶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수상자로 화제를 모은 홍태준 모델은 “최선을 다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래픽=남미가 기자
이날 언더 30 서미트에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젊은 리더를 돕기 위한 각계의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올해는 IBK기업은행이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아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격려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기술과 자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의 ‘넥스트’를 금융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김 행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선진국이란 성장을 멈추지 않는 나라이고, 그 핵심은 글로벌 기술기업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가치 있는 기술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들고, 그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며, 이를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의미다.

윤성택 연구부총장 “혁신 아이디어 동반자”
코로나19팬데믹을 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은 전체 18.2%에 불과하고,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불과 전체의 3.1%에 그치고 있다. 김 행장은 “이런 실정의 여러 원인 중 자본공급이 큰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스타트업 수가 눈에 띄게 쪼그라든 2022년과 2023년은 신규 벤처투자 금액이 2조원 넘게 감소했다. 김 행장이 제시한 해법은 결국 혁신 기술과 자본의 적절한 결합이다. 특히 기술을 살리는 자본의 핵심을 ‘모험자본’ 확대에서 찾았다. 김 행장은 “앞으로 기술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모험자본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기술과 자본이 엇갈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함께한 언더 30 수상자 등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술과 꿈이 중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가치금융으로 함께 하겠다”는 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여경미 포브스코리아 기자 yeo.kyeong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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