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64년간 벤처 지원 앞장…IBK창공 925곳 창업 기업 육성

2025. 6. 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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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IBK창공의 창업 기업 대상 액셀러레이팅 최종 과정이다. 올 상반기 육성기업 중 26개 기업이 발표에 참여하고 전시부스를 통해 기업 홍보도 이뤄졌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중견기업과 협업 가능한 기업을 매칭해 시장 검증 및 협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벤처캐피탈리스트(VC)와의 일대 일 투자 상담회도 열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보호와 육성,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지난 1961년 창립했다. 이러한 사명은 국내 혁신 창업가를 위한 모험자본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IBK창공(創工)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발족한 IBK창공은 혁신 창업 생태계 선순환 촉진을 위한 기업은행만의 플랫폼이다.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스타트업의 출구전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IBK창공을 졸업한 기업은 총 925개로, 현재도 89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다.

창공 프로그램을 이수한 기업은 생존을 넘어 기업가치 및 매출이 각각 2.6배, 고용은 1.6배 증가라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적정한 자본 공급 덕분이다. 초기 기업은 모험자본이, 중소기업은 설비투자, 투·융자 복합금융, 지속적인 R&D 자금 등을 제공해야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기업은행은 10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대사 자크 플리스)과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 창업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과 룩셈부르크 대사관은 올 하반기에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 기업이 투자유치 활동(IR), 현지 맞춤형 기술 사업화, 판로 개척,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유럽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현지 수요에 기반을 둔 기술 매칭과 정부기관 연계 행사를 통한 투자 유치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참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태 은행장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돼 있는 룩셈부르크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 기업이 성장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술창업 생태계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경미 포브스코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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