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제발 나가!' 맨유, "역사상 최악의 GK" 동행 지속 예고 "현실적 불가능, 아직 계약 기간 3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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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잔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13일 "오나나는 다음 시즌에도 자신이 맨유에 남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아직 3년이나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네먀냐 마티치가 "오나나는 맨유 최악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고 말한 것을 그대로 증명하는 듯했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는 오나나의 매각을 결단할 심산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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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잔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13일 "오나나는 다음 시즌에도 자신이 맨유에 남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아직 3년이나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오나나는 현재 맨유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맨유는 지난 2023년 7월 인터 밀란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오나나를 무려 5,500만 유로(약 868억 원)를 들여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첫 시즌(2023/24)은 51경기 출전해 나름대로 준수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맨유의 핵심 수문장으로 떠올랐다. 다만 오나나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은 불안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더니 올랭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그야말로 '호러쇼'를 펼쳤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네먀냐 마티치가 "오나나는 맨유 최악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고 말한 것을 그대로 증명하는 듯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도 충격을 금치 못한 듯 이후 알타이 바이은드르와 로테이션을 감행했지만, 그 역시 부진함을 떨쳐내지 못하며 맨유는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는 오나나의 매각을 결단할 심산으로 나왔다. 이윽고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이적설이 불거지며 오나나는 맨유에서 오점을 찍고 떠나는 듯했다.
상황이 달리 돌아가기 시작했다. 도슨 기자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는 형국이다. 아모림 감독은 끔찍했던 이번 시즌 이후 어느 누구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다만, 이적시장에서 한 번에 모든 스쿼드를 바꾸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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