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전여빈 ‘우리 영화’, 90년대 멜로 향수 (첫방) [종합]

이기은 기자 2025. 6. 1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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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가 '미술관 옆 동물원'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극본 한가은·연출 신민철)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영화 감독 이제하(남궁민), 배우 지망생 이다음(전여빈)의 가슴 찡한 멜로가 물꼬를 텄다.

드라마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제하'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멜로를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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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 영화’가 ‘미술관 옆 동물원’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극본 한가은·연출 신민철)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영화 감독 이제하(남궁민), 배우 지망생 이다음(전여빈)의 가슴 찡한 멜로가 물꼬를 텄다.

이제하, 그는 다음이 없는 것처럼 일을 했다. 어린 시절 가슴 속 가정사에 대한 상처를 품고 있는 그는 영화 ‘하얀 사랑’의 감독으로 업계에서 유명세를 탔고 실력파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어느 덧 구닥다리 신파가 됐고, 업계는 이를 리메이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상황 속 내심 그는 ‘진짜’를 추구하는 아티스트였다. 자신의 기준으로 자신이 수렴할 수 없는 것은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였다. 이처럼 예민하고 엄정한 감수성을 가진 그에게 운명 같은 여자가 들어온다.

배우 지망생 이다음, 그는 누구보다 무해한 여성이었다. 오로지 꿈을 향해 달리는 그는 무척이나 간절했다. 오늘만을 사는 사람처럼 새로운 길에 모든 것을 건 이 여자는 이제하의 영화 ‘하얀 사랑’의 여주인공이 된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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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제하’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멜로를 그리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이제하의 시한부 상황이 그려지면서 해당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준비를 마쳤다.

그야말로 90년대 ‘접속’ ‘미술관 옆 동물원’ ‘동감’ 등 가슴 찡한 한국판 멜로를 떠올리게 하는 감성이 2025년 브라운관에 당도했다. 드라마는 피부결에 닿는 먼지까지 모두 느끼는 듯한 예민한 아티스트로 돌아온 ‘롤’ 남궁민에게 많은 것을 기대기도 한다.

전여빈 역시 매력 넘치는, 색다른 여주인공 페이스로 민감해 보이는 배우 남궁민과 이색적인 멜로 ‘케미’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시한부 멜로라는 다소 낡아 보이는 설정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지가 관건인 가운데, 벌써부터 배우, 각본, 연출 삼위일체 웰메이드의 기운이 돋보이는 이 드라마는 일견 90년대 한국 영화 멜로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장점이 있다. 성패는 시청자들의 취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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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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