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끝내고 영국 이민길에...일가족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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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오래 일하던 가장은 가족들을 데리고 영국 이민을 가던 중 가족과 함께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 사고로 이들 일가족을 포함해 최소 241명이 숨졌으며 의대 기숙사 위로 추락해 의대생이 다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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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된 비행기 안 가족사진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오래 일하던 가장은 가족들을 데리고 영국 이민을 가던 중 가족과 함께 하늘나라로 떠났다.

남편인 프라틱은 런던으로 전근을 간 뒤 6년간 ‘기러기 아빠’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내인 코미는 인도 우다이푸르 한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직장을 그만 두고 세 자녀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살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남편 프라딕은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러 오기 위해 인도로 왔다가 함께 비행기에 탔다.
이들 가족은 이륙 직전 비행기 안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에는 프라틱과 코미가 나란히 앉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고, 다른쪽에는 아이들 세 명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사진은 이 가족의 마지막 사진이 됐다.
이 사진을 찍고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불과 몇 분 뒤 인구 밀집 지역인 메가니 구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들 일가족을 포함해 최소 241명이 숨졌으며 의대 기숙사 위로 추락해 의대생이 다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 안에 탑승한 이들은 기장·승무원 등을 포함해 242명이었다. 항공기 내 유일한 생존자는 비행기 비상구 앞에 탑승했던 40세 영국인 남성 승객이다.
데일리 트리뷴 등에 따르면, 카난 그 사이 구자라트주 경찰청 부경찰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총 265구의 시신이 시립 병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기가 의대 건물에 떨어지며 지상에서만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항공기가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이 사는 주거 시설에 떨어진 만큼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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