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전북 포옛 “떠날 뻔한 티아고 활약, 콤파뇨와 행복한 고민” [K리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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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이 티아고, 전진우의 활약에 대해 호평했다.
전북 현대는 6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초반부터 집중력이 있었다. 휴식기 이전에 보여준 것을 지속해줬다.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 3골을 넣었고 2~3번의 찬스가 더 있었고 골 취소도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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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옛 감독이 티아고, 전진우의 활약에 대해 호평했다.
전북 현대는 6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전북은 티아고의 멀티골과 전진우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강원 원정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강원 맞대결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초반부터 집중력이 있었다. 휴식기 이전에 보여준 것을 지속해줬다.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 3골을 넣었고 2~3번의 찬스가 더 있었고 골 취소도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포옛 감독은 "모두가 경이롭다. 벌써 11승을 거뒀는데 지난 시즌 다 합쳐서 10승이었다. 지난 시즌을 이미 뛰어넘었다. 스쿼드에 거의 변화 없는데 선수들이 우리가 하려는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서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포옛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사진=거스 포옛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거스 포옛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티아고의 활약
▲ 기쁘다. 이적할 뻔했다가 성사되지 않았고 콤파뇨가 들어왔는데도 남았다. 훈련하면서 기다렸는데 콤파뇨가 빠진 상황에서 기회를 잡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잘 준비했기에 기회를 잘 잡았다.
- 외인 감독으로서 티아고의 어려움을 이해했을텐데
▲ 티아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거의 떠나려고 했을 때 사전에 동의한 게 있었다. 결과적으로 남았고 선수의 백업 위치를 이해했다. 솔직하게 선수에게 말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선수가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묵묵히 훈련하면서 기회를 탐색했는데, 프로 선수로서 또 인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 콤파뇨의 복귀 후 경쟁은
▲ 감독으로서 환상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폼이 좋은 스트라이커 2명을 두고 선택하는 건 행복한 일이다. 누구를 택하든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다. 선수들과 이해 관계를 잘 쌓고 있다.
- 이제는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할 수 있나
▲ 아직은 아니다. 축구는 빠르게 바뀐다. 우리가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언젠가는 질 것이다. 그 후에 우리가 반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지금은 침착하게 말하고 싶다. 무패 행진에 행복하지만, 아직도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기억한다.
- 전진우의 활약
▲ 부임 전에 어떤 선수인지 분석했다. 특징을 잘 파악했고 다르게 써보고 싶었다. 다른 역할을 부여받아서 혼란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선수가 이해도를 높이면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에게 운도 따르는 것 같은데 오늘도 교체 직전에 골을 넣었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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