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전북 포옛 “떠날 뻔한 티아고 활약, 콤파뇨와 행복한 고민” [K리그 현장]

김재민 2025. 6. 13.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옛 감독이 티아고, 전진우의 활약에 대해 호평했다.

전북 현대는 6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초반부터 집중력이 있었다. 휴식기 이전에 보여준 것을 지속해줬다.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 3골을 넣었고 2~3번의 찬스가 더 있었고 골 취소도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강원)=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옛 감독이 티아고, 전진우의 활약에 대해 호평했다.

전북 현대는 6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전북은 티아고의 멀티골과 전진우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강원 원정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강원 맞대결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초반부터 집중력이 있었다. 휴식기 이전에 보여준 것을 지속해줬다.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 3골을 넣었고 2~3번의 찬스가 더 있었고 골 취소도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포옛 감독은 "모두가 경이롭다. 벌써 11승을 거뒀는데 지난 시즌 다 합쳐서 10승이었다. 지난 시즌을 이미 뛰어넘었다. 스쿼드에 거의 변화 없는데 선수들이 우리가 하려는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서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포옛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사진=거스 포옛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거스 포옛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티아고의 활약

▲ 기쁘다. 이적할 뻔했다가 성사되지 않았고 콤파뇨가 들어왔는데도 남았다. 훈련하면서 기다렸는데 콤파뇨가 빠진 상황에서 기회를 잡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잘 준비했기에 기회를 잘 잡았다.

- 외인 감독으로서 티아고의 어려움을 이해했을텐데

▲ 티아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거의 떠나려고 했을 때 사전에 동의한 게 있었다. 결과적으로 남았고 선수의 백업 위치를 이해했다. 솔직하게 선수에게 말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선수가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묵묵히 훈련하면서 기회를 탐색했는데, 프로 선수로서 또 인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 콤파뇨의 복귀 후 경쟁은

▲ 감독으로서 환상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폼이 좋은 스트라이커 2명을 두고 선택하는 건 행복한 일이다. 누구를 택하든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다. 선수들과 이해 관계를 잘 쌓고 있다.

- 이제는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할 수 있나

▲ 아직은 아니다. 축구는 빠르게 바뀐다. 우리가 무패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언젠가는 질 것이다. 그 후에 우리가 반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지금은 침착하게 말하고 싶다. 무패 행진에 행복하지만, 아직도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기억한다.

- 전진우의 활약

▲ 부임 전에 어떤 선수인지 분석했다. 특징을 잘 파악했고 다르게 써보고 싶었다. 다른 역할을 부여받아서 혼란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선수가 이해도를 높이면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에게 운도 따르는 것 같은데 오늘도 교체 직전에 골을 넣었다.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