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춘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서 전북 상대 0대3 패배

김정호 2025. 6.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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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춘천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렸으나 이른 시간 당한 연속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강원은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춘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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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조진혁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강원FC가 춘천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렸으나 이른 시간 당한 연속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강원은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춘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이날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전북을 상대했다. 투톱에는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자인 이지호와 가브리엘이 선발 출장했고, U-22 자원으로 매번 출전하던 센터백 신민하 대신 김도현이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장에는 춘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인만큼 6212명의 관중이 찾아 강원을 응원했다.

강원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속공으로 전북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이른 시간 전북에게 일격을 당하며 실점을 내줬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전북 박진섭의 머리에 맞고 흘렀고, 티아고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머리로 공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전반 이른 시간 예상치 못한 실점을 한 강원은 만회골을 득점하기 위해 양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격에 나섰고, 전북은 수비 라인을 내리며 강원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지호의 슈팅 등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긴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고, 오히려 전북에게 선제골과 비슷한 장면으로 추가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31분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서 전북 전진우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선제골의 주인공 티아고가 다시 한 번 헤더로 골을 만들어 냈다. 강원은 이후에도 수비 제공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은 송준석과 김경민을 투입하며 측면 기동성을 높이고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북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해 강원의 패스가 측면으로 나가기 어려웠고 중앙에서의 패스 차단은 곧바로 전북의 역습 찬스로 이어졌다. 득점이 절실했던 강원은 후반 67분 여름 이적시장 새롭게 영입된 신입생 김건희와 함께 이상헌까지 동시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공격진을 대거 투입한 강원은 전북의 패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전북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전북은 더 강하게 강원을 몰아붙였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진우가 후반 78분 쐐기골을 넣었다.

강원은 지난 안양전부터 이날 전북전까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는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후반기 강릉에서 계속 응원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은 오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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