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골, 골! 전북현대 물 올랐다⋯강원 잡고 '선두 질주'

박현우 기자 2025. 6. 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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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친 전북현대모터스FC가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반 14분 전북 수비를 이겨낸 강원이 중거리슛을 한 번 노렸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9분 전북 티아고가 강원 골대 바로 옆에서 골을 시도했다.

후반 33분 전북 전진우가 현란한 드리블을 보여 주면서 강원 골대까지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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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멀티골∙전진우 쐐기골, 원정경기 강원 3-0 완파
2위 대전과 승점 6 차이'단독 선두'⋯14경기 무패 행진
골 넣고 기뻐하는 전북 티아고. K리그 제공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친 전북현대모터스FC가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북이 2위 대전하나시티즌에 비해 1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두 팀의 승점 차는 6으로 벌어졌다.

전북은 13일 춘천송암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FC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전북은 11승 5무 2패, 승점 38이 됐다.

전북은 일찍이 골맛을 봤다.

전반 5분 코너킥 기회를 얻은 전북은 공을 올려봤으나 골대까지 닿지 못하고 흘러나왔다. 이 공을 잡은 김진규가 크로스를 올려 티아고가 땅볼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티아고는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 14분 전북 수비를 이겨낸 강원이 중거리슛을 한 번 노렸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6분 강원 김동현이 다시 세게 공을 찼지만 전북 송범근이 슈퍼 세이브를 보여 줬다.

전반 29분 전북 티아고가 강원 골대 바로 옆에서 골을 시도했다. 강원 골키퍼 이광연이 선방하면서 튕겨나온 공을 전진우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라가 있었다.

다시 전북에게 기회가 왔다.

전반 31분 전북 전진우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은 티아고가 멀티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2-0, 전북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33분 전북 전진우가 현란한 드리블을 보여 주면서 강원 골대까지 전진했다. 강원 선수 여러 명을 제치고 포물선을 그리며 골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전북 이승우가 골을 시도해 봤지만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다.

경기는 3-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진우는 "저희가 A매치 휴식기 이후 경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선수들이 워낙 잘 준비해 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저는 그냥 같이 경기 뛰면서 형들이 도와 줘서 숟가락을 얹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시즌에 잘 풀리면서 대표팀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그걸 가려면 팀에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묵묵히 잘 준비했었다"면서 "(대표팀에 다녀오니)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니까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면 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대표팀이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계속 가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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