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수 추모 앨범에…20대 시절 '누드 사진' 끼워 판다는 일본 음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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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상을 떠난 여가수의 추모 앨범을 발매하면서 고인의 20대 시절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고 홍보한 음반사에 법적 제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코드 회사 뉴센추리 레코드는 전날 '엔카의 여왕'이라 불리던 고(故) 야시로 아키의 생전 누드 사진을 특전 형태로 포함한 추모 앨범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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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상을 떠난 여가수의 추모 앨범을 발매하면서 고인의 20대 시절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고 홍보한 음반사에 법적 제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코드 회사 뉴센추리 레코드는 전날 '엔카의 여왕'이라 불리던 고(故) 야시로 아키의 생전 누드 사진을 특전 형태로 포함한 추모 앨범 판매를 시작했다. 특전은 고인이 24~25세 시절 그와 동거했던 한 디렉터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다.
앞서 해당 형태의 추모 앨범 발매 소식이 알려지자 고인의 유족과 현지 누리꾼들은 고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 고인의 생전 소속사 밀리언기획은 음반사를 상대로 외설물 배포죄 등 법적 대응 의지를 시사했다.
일본의 한 온라인 서명 사이트에는 '야시로 아키의 존엄을 보호하고 리벤지 포르노를 막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명에는 8만5656명이 참여했다.
이후 뉴센츄리 레코드는 협력 제조사가 모두 이탈하면서 주문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이후 자체 프레스 공장을 만들었다며 앨범 발매를 시사했다.
뉴센추리 레코드는 해당 사진의 권리를 자신들이 보유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약 25년 전에 250곡 이상의 음반권과 야시로의 사적인 사진 등을 매입해 소유권이 있다. 매매 계약서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쿄지검 공안부장 출신 와카사 마사루 변호사는 지난 4월 일본 매체 후지TV를 통해 "야시로의 사망으로 초상권은 소멸했다"며 초상권 침해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 사진 촬영자가 고인에게 복수의 감정이 없다면 '리벤지포르노방지법'도 적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위법이냐는 논점과는 별개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매우 부당한 방식"이라며 "윤리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야시로 아키는 2023년 12월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급속 간질성 폐렴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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