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장 받은 충북대 총장... 엎친 데 덮친 '통합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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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과정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충북대교수회가 고창섭 총장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앞서 두 대학 연합은 지난달 글로컬 사업에 꼽힌 10개의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통합 승인이 보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대학의 통합추진을 이끌고 있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의 입지를 좁히는 악재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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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과정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충북대교수회가 고창섭 총장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고창섭 총장에게 '내부 구성원과 소통하라'는 과제가 더 생겼습니다.
김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돼 통합 절차를 밟고 있는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하지만 두 대학은 최근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최하위평가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글로컬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의 한 해 성과를 따져보는 연차평가는 예산 지급의 핵심 기준입니다.
두 대학은 유사학과 조정 등 조직 통합을 못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았고, 결국 사업비 약 200억 가운데 30%가 삭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앞서 두 대학 연합은 지난달 글로컬 사업에 꼽힌 10개의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통합 승인이 보류됐습니다.
두 대학 구성원간의 갈등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교육부에 개선안을 내야 합니다.
<전화 인터뷰> 충북대 관계자
"종합대끼리 하는 통합이 어려움이 있다, 다른 데하고 다르게... 강원대 같은 경우도 그런 케이스(종합대끼리 통합하는 경우)긴 한데 거기는 유사 중복학과 통합이나 이런 게 없어요."
만약 내년 4월까지 통합 승인이 안 난다면, 오는 2027년 대학 통합운영이 어려워집니다.
글로컬 대학 '지정 취소'와 이에 따른 '사업비 환수'라는 최악의 결말도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두 대학의 통합추진을 이끌고 있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의 입지를 좁히는 악재가 등장했습니다.
충북대교수회의 중간평가에서 고 총장은 120점 만점에 65점대의 점수를 받은 것입니다.
직무수행 능력, 공약 이행 등 전반에 걸쳐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로 규정에 따라 고 총장은 경고장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고장은 대학 통합 추진과 학내 교무행정을 관장하는 고 총장이 '소통과 경청'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상당수 교수들의 바람이 담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CJB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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