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나란히 우승컵 들어올린 자매

2025. 6.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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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 골프를 빛낼 샛별들이 골프존 MBN 꿈나무골프대회에서 멋진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함께 출전한 자매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썼는데요. '우승 유전자'를 가진 두 자매를 이규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필드 위에 선 아이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호쾌한 스윙을 선보입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퍼팅을 성공시킨 뒤에는 안도의 웃음을 짓기도 합니다.

MBN 꿈나무 골프대회에 참가한 골프 신동들은 비바람이 치는 날씨 속에서도 어느 프로골퍼 못지 않은 투혼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고학년부와 저학년부에 나란히 출전한 용현정-용현서 자매였습니다.

두 자매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자매가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진기록을 썼습니다.

▶ 인터뷰 : 용현정 / 세종 해밀초 6학년 -"동생하고 같이 우승하게 되어서 더욱 더 기쁜 것 같아요."

▶ 인터뷰 : 용현서 / 세종 해밀초 4학년 -"언니와 같이 우승해서 더욱 기쁘고 이예원 선수처럼 숏게임을 더 잘하고 싶어요."

남자부에서는 사포초등학교 6학년 윤태웅 군이 고학년 1위에 올랐고, 대구신월초 4학년 김리원 군이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이팅!"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올해로 13번째 우승자를 배출한 골프존 MBN 꿈나무골프대회는 한국 골프 유망주의 요람이라는 입지를 더 굳게 다졌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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