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트럼프, 이란에 핵합의 압박

김명일 기자 2025. 6.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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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게 대규모 공습을 당한 이란을 향해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잔혹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핵합의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은 세계 어느 곳보다 강력하고 치명적인 군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그 장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그들은 그 장비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강경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지금 모두 죽었고, 상황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며 “이미 엄청난 죽음과 파괴가 있었지만, 이 학살을 끝낼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계획된 다음 공격은 훨씬 더 잔혹할 것”이라며 “이란은 아무것도 남지 않기 전에 협상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했다.

13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한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서져 있다. /AP·연합뉴스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은 오는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은 양국의 핵협상을 이틀 앞둔 이날 새벽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 전역의 핵심 군사 및 핵 관련 시설 100곳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사령관, 이란 비상대책본부장 등 고위 군 지휘관 다수를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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