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평균자책점 1위' 센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 이탈…최소 한 달 공백 전망

최대영 2025. 6. 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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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2)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에서 이탈한다.

센가는 13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경기 후 "센가는 14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우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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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2)가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에서 이탈한다.

센가는 13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날 활약으로 평균자책점은 1.47로 낮아지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메츠도 4-3으로 승리하며 센가에게 시즌 7승(3패)째를 안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 센가는 뜻밖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6회초 1루 커버 플레이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센가는 곧바로 교체됐다.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경기 후 "센가는 14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우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재활에 한 달 이상 걸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1루수 피트 알론소는 "좋은 송구를 하려 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정말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동료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센가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재활을 거쳐 7월 복귀했으나, 복귀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거의 날렸다. 올 시즌에는 팀의 철저한 관리 속에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중 또 다시 부상 악재를 만났다.

메츠는 센가에게 등판 간격을 철저히 조율해왔고, 센가 역시 기대에 부응하며 시즌 초반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시즌 일정에 변수가 생기게 됐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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