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최강욱, "특검에 파견되는 검사 30%는 정보 파악용, 특별검사들 '尹 묻은 검사' 대비해야"

MBC라디오 2025. 6. 13. 19: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검 3人, 빠른 시일 안에 잘 골라.. 尹 입장이라면 매우 괴로울 것
-법무부장관 ’검찰개혁’ 관련 중요
-정치인 출신 장관, 향후 정치적 배경으로 검찰을 우군 만들려 해..
-특검 출범 전 경찰·검찰 속도전 펼 것
-정권교체 후 내부 제보 많아져.. 특검 2-3달 안에 윤곽 잡힐 것
-검찰 내부 서로 눈치 보기, 기댈 데 없어져 아는 정치인들에게 줄 대고 있어..
-‘우병우 라인‘ 부인할 때보다 ’윤석열 라인’ 부인 더 심해
-심우정 총장, 납작 엎드리고 그만둘 용기도 없어.. 진퇴양난
-특검 파견 검사, 검찰·수사관 중 적어도 30%는 정보 파악하려 올 것
-조은석·이명현 특검 잘 알고 있겠지만 ’윤 묻은 검사’ 대비해야
-검사에 휘둘리는 민주당 의원들 나타날 것 우려
-‘검찰개혁 대비 노하우’ 30년 축적한 검찰, 여론 작업할 것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지금부터는 예고해드린 대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최강욱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금 국민들이 여러 가지 보도 보셔서 알겠지만요, 검찰개혁이나 특검 이쪽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신정부 들어서 여러 가지 정책 중에서도요.
◎ 최강욱 > 그렇죠.
◎ 진행자 >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런데요, 지금 특검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명.
◎ 최강욱 > 세 분 임명된 거 어젯밤에 보고서 '진짜 잘 됐다. 잘 골랐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렇다고 해서 안 된 분들이 저기하다는 게 아니라 그 역할에 딱 맞는 분들을 어쩌면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했을까? 많이 그동안에 준비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안도감이 들었고 또 분야별로 보자면 내란 특검의 조은석, 그다음에 김건희 특검의 민중기, 채 해병 특검의 이명현 이렇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다 개인적으로 제가 아는 분들인데 그분들이 다 그거를 잘 할 수 있다고 다 믿는 분들이에요.
◎ 진행자 > 그래요.
◎ 최강욱 > 이명현 특검을 잘들 모르시던데 그분이 예전에 날리던 분이죠. 예전에 아실걸요? 김대중 정부 때 당시에 병무비리 사건이라고 했던 되게 큰 사건이었잖아요. 그 사건의 주임검사. 그리고 여러 가지 군 관련한 사건을 많이 접했고 또 지금 채 해병 사건은 군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군검찰이 나쁜 짓을 한 게 많거든요. 그거를 확실하게 잡아내려면.
◎ 진행자 > 군검찰에 대한 전문가 아니십니까?
◎ 최강욱 > 그렇죠. 그걸 확실히 잡아내려면 이명현 특검 진짜 적임자입니다.
◎ 진행자 > 김건희 특검의 민중기 특검은 수사통은 아니라서 뭐 괜찮습니까?
◎ 최강욱 > 그 얘기를 걱정하시던데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민중기 변호사님은 판사 시절에 아주 명성이나 능력이나 이런 게 아주 높았던 분이고 김건희 특검이 다른 특검하고 다른 거는 어찌 보면 한 개의 사건입니다. 맥락이 다 닿아 있는 건데 김건희 특검은 하도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흩어놔 가지고 그걸 이렇게 모아야 되는 사건이잖아요.
◎ 진행자 > 분야가 워낙 다양하고요.
◎ 최강욱 > 그러니까 판사들의 특성이 꼼꼼하게 놓치는 게 없거든요. 그런 것들을 잘 찾아내서 정리하시기에는 아주 좋은 인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내란 특검은 역시 수사통이 어울린다고 보시는 건가요?
◎ 최강욱 > 그렇죠. 내란 특검은 사건의 규모나 거기 등장하는 면면들을 볼 때 조은석 특검이 검사 시절에도 그런 거를 보면 굉장히 흥미를 느끼면서 달라붙어서 수사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뭔가 이렇게 알려진 사람들한테, 거기에 보면 더 의지가 샘솟는 스타일이라서 그리고 또 그분이 평검사 시절부터 공부에 능해요.
◎ 진행자 > 그래요?
◎ 최강욱 > 네. 적당한 방식으로 수사의 맥락을 전달하고 이런 걸 잘하니까 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최 의원님은 그쪽 전문가이신데 세 명이 다 흡족하시군요. 일단.
◎ 최강욱 > 네. 저는 진짜 흡족하고 제가 윤석열 입장이라면 진짜 괴로울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듣던 중 좀 안심이 되는 말씀이네요. 그 지금 다른 얘기 좀 여쭤볼게요. 지금 공직 임명이 안 되시죠? 최 의원님은?
◎ 최강욱 > 네.
◎ 진행자 > 9월까지 안 되시나요?
◎ 최강욱 > 네.
◎ 진행자 > 아쉬워하는 분들 좀 있습니다.
◎ 최강욱 > 아니 뭐 그러나 말거나. (웃음) 애초에 자격이 없는 걸. 공익근무요원도 못하는 사람인데.
◎ 진행자 > 그래요? 9월 한 십 며칠까지로 알고 있는데.
◎ 최강욱 > 9월 18일입니다.
◎ 진행자 > 네. 왜냐하면 제가 왜 이걸 여쭤봤냐면 지금 국민추천받고 이러지 않습니까? 법무부 장관하고. 최 의원님도 머릿속에 어떤 분 이렇게 떠오르는 분들이 있습니까? 여러 가지 후보로. 잘 아시니까 그쪽으로. 워낙.
◎ 최강욱 > 네. 그렇죠. 떠오르는 분들은 있지만 제가 떠오른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진행자 > 네. 그래도 어떤 분들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좀 하십니까?
◎ 최강욱 > 무엇보다도 일단 국민들이 바라시는 유능하고 개혁적인 인물, 이거를 가장 원하시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이번에 민정수석이 사임하셨습니다만은 검찰 라인이 민정에 들어가 있었잖아요. 그러면 법무부 장관이나 차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지죠.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그러면 그런 부분들을 중심을 잃지 않고 굉장히 강단 있게 뚝심 있게 몰고 나가셔야 되고 그다음에 인사가 또 중요하잖아요. 사실은 법안만 통과시킨다고 검찰개혁이 되는 게 아니라 법안 통과부터 시작입니다. 그 디테일에 항상 악마가 숨어있고 이게 인력 재배치를 해야 되는 일이잖아요. 거기다가 수사기관 간의 각종 업무 조정 이런 것들을 규정으로 다 해야 돼요. 하위 법령으로 해야 됩니다. 그게 민정수석실의 업무인데 그거를 법무부 장관 차관이 중심을 잡고 검찰의 얘기에 휘둘리지 않아야지 이게 제대로 갑니다. 그간의 경험을 보면 정치인 출신 장관도 있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게 특징이 검사 출신을 장관을 시켜 놓으면 같은 논리로 그냥 움직여버리고 검사의 대표자인 것처럼 행동을 한단 말이에요. 정치인 출신을 보내 놓으면 거기서 차기를, 다음을 생각하면서 검사를 우군으로 만들려는 환상에 빠져요.
◎ 진행자 > 또 누가 누군지 모를 수도 있고요.
◎ 최강욱 > 그렇죠. 그리고 '내가 여기서 이 친구들 마음을 얻으면 나한테 정치적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착각을 하시더라고요. 그것도 떨쳐야 되고 교수분들은 가시면 내부 사람들 잘 모르고, 이런 점들을 다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인선이 쉽지 않을 텐데 대통령이 복안이 있으시겠죠.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니까.
◎ 진행자 > 누구 있습니까 머릿속으로라도?
◎ 최강욱 > 저는 특정인으로 딱히 말씀드리고 싶은 분은.
◎ 진행자 > 특검 얘기 잠깐 더 여쭤보고 검찰개혁 얘기로 가겠습니다. 인선은 아주 잘 됐다는 어떤 평가를 해 주셨는데 성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이런 속도라면? 보시기에?
◎ 최강욱 > 지금 특검 출범하려면 그래도 한 달 정도는 봐야 되거든요. 특검이 정식으로 돌아가면서 뭔가 성과를 내려면 그러면 그 사이에 공수처가 굉장히 의욕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낼 것 같아요. 경찰도 마찬가지고. 검찰의 스탠스가 일부 신경이 쓰이는데 거기야 생존 방식으로 어떤 식으로든지 뭔가 거리를 만들려고 할 거니까, 거기는 크게 신경이 안 쓰이는데 이게 의외로 특검이 성과를 빨리빨리 내고 발표할 가능성이 저는 높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상당 부분이 많이 드러난 점도 있지만 이게 정권이 교체된 다음에 내부 제보들이 지금 많아질 거거든요. 당장에 800-7070이 누구 전화였냐? 다음날 바로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또 그간에 전혀 건드리지 못했던 비서실, 경호처, 안보실. 그 다음에 국민의힘 수사가 거의 안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내부 사정을 아는 사람들의 제보가 저는 좀 많이 기대가 되고 그렇게 가다 보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궁금했던 점들이 의외로 빨리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 진행자 > 의외로 빨리는 어느 정도 보십니까?
◎ 최강욱 > 저는 출범하고 나서 한 두 달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싹 다 그려져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진행자 > 많이 안 기다려도 되겠네요.
◎ 최강욱 > 네. 저희가 생각할 적에 역시 우리 생각대로였구나. 이런 게 확인되는 데는 저는 두 달 정도 될 것 같다는 기대입니다.
◎ 진행자 > 아까 검찰 잠깐 언급하셨는데 '지금 각자도생이다' 박은정 의원이 그 말을 하셨나 그랬는데 검찰 내부 분위기가. 어떤가요? 보시기에.
◎ 최강욱 > 일단 지귀연 사태 이후에 시간 계산, 날짜 계산 이거 하면서 즉시항고 포기하면서 심우정은 검찰 내에서 그나마 우리가 일을 잘하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엎드려 있던 검사들의 기대마저 완전히 짓밟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윤 라인의 정치 검사들, 그것도 윤-한 라인으로 분리가 돼 가지고 자중지란이 좀 있었고 그들의 소망은 한동훈이 어쨌거나 후보가 되는 거였는데 그것도 완전히 무산됐고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어디 기댈 데가 없어진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아는 정치인들한테 줄을 대는 것 같아요. 학연 이런 걸로 해 가지고 '저는 친윤 아니었던 거 아시죠' 그러면서 조직이 분리된다고 하니까 어떤 게 나한테 유리한가, 수사관으로 불리우더라도 중수청을 갈까, 검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중에 어떻게 비벼볼까 그 정도. 그러니까 전적으로 서로 눈치 봐가면서 서로 자기는 윤석열을 모른다고 한대요 그 경쟁.
◎ 진행자 > 최 의원님한테 전화 좀 옵니까?
◎ 최강욱 > 전화 많이 옵니다. 뭐 되지도 않은 정보 가지고 떠보는 거죠. 아니면 거기다가 지 이름을 넣고 싶으니까 이런 얘기가 있는데 사실 아니겠죠.
◎ 진행자 > 그런데 최 의원님은 워낙 검찰 내부 사정을 잘하니까 '내가 친윤 아니에요' 이런 얘기 못할 거 아닙니까 전화와서.
◎ 최강욱 > 그렇죠. 그러니까 뭐라도 저하고 인연이 있어서 안면이 있는 친구들이 전화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제 '누구누구누구가 있잖아요. 그러면서 걔들이 지금 윤석열 모른대요.' 막 그러면서 얘기하는 거죠. 예전에 우병우 라인 아니라고 부인할 때보다 더 심하답니다.
◎ 진행자 > 심우정 총장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지금 뭔가요? 보시기에 추정을 하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검찰에 있나요 지금.
◎ 최강욱 > 불안할 거예요. 굉장히 불안할 거고 생각보다 소심하거든요. 제가 잘 아는 친구라서 더 그런데 그런데 관둘 용기도 없어요.
◎ 진행자 > 아 그래요.
◎ 최강욱 > 왜냐하면 관두면 바로 수사받고 처벌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아무 소리 안 하고 저렇게 납작 엎드려 있는 걸 보면 과거에 검찰총장들이 그러지 않았거든요. 어떻게든 자기가 살아보겠다고 줄을 대고 막 정보를 얻으려고 애를 씁니다. 지금 그런 움직임이 안 보여요. 그런 걸로 봐서는 누가 심우정 얘기 듣지도 않는 것 같고 총장으로 인정도 못 받는 것 같은데.
◎ 진행자 > 외롭겠네요.
◎ 최강욱 > 외로운데 그렇다고 해서 관두자는 용기는 없고 진퇴양난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검찰 지금 원래 김건희 관련 수사라든가 이런 쪽에 있는 분들은 '지금이나 좀 열심히 해볼까?' 이런 생각은 안 하나요 혹시?
◎ 최강욱 > 그런 의욕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대요. 있는데 그리고 거기서 성과를 내면 그래도 '나에게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있답니다.
◎ 진행자 > 있어요? 거기서도 뭐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 최강욱 > 그렇죠. 어찌 보면 특검 들어가기 한 일주일 전쯤 되면 뭐 하나 툭 던져 놓고 특검에서 바로 할 수 있게.
◎ 진행자 > 특검 3대 분야에 모두에서 그런 현상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 최강욱 >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라도 해서 눈에 띄어 가지고 '나는 살겠다' 이런 움직임이 검찰에서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런데 걱정하는 분들은 검사 숫자가 120명까지 필요한데 윤석열 씨하고 관련이 없는 사람은 그만큼 차출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하는 분도 있습니다.
◎ 최강욱 > 맞아요. 그게 굉장히 현실적인 걱정이시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최강욱 > 그리고 제가 오다가도 여러 기자분들이 취재 문의를 하시길래 그런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이 대거 파견이 되는데 그중에 제가 생각할 때 '적어도 30%는 수사보다는 정보 파악해 가지고 첩자 노릇 하는 거에 더 관심이 많은 자들이 갈 것이다. 그거를 어떻게 차단해가면서 운영할 건지가 특검과 특검보의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 진행자 > 중요한 부분이네요.
◎ 최강욱 > 과거에도 그랬거든요. 과거에도 예를 들면 이명현 특검 같은 분들 잘 모르시는데 예전에 병무비리 수사를 할 때 합동수사부를 만들었거든요. 검찰하고. 왜냐하면 군에 가 있는 아들은 군인이지만 그거를 군대를 빼려고 했던 부모들은 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합동수사를 했어야 되거든요. 그때 파견 나온 검사들이 있었을 거 아닙니까, 또 합동수사하는 검사들이 있었을 거 아닙니까. 주로 하는 일이 고위검사 자제들 관련해서 빼내는 거. 그런 얘기가 그때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명현 특검이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고 조은석 특검도 검찰이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움직이고 특검을 파견할 때 어떻게 인선해서 보냈는지를 검찰 조직 안에 있으면서 많이 본 사람입니다. 저는 그런 두 분은 충분히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민중기 특검 같은 경우에는 법원에 계셨으니까 상대적으로 그런 문제의식을 좀 덜하실 수는 있는데 이분이 형사재판하면서 본, 특히 판사들이 중앙지법 형사부를 해야지 검찰 인지부서가 어떤 식으로 장난을 쳐서 사건을 만들어 오는지를 알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는 꿰뚫고 계실 거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합니다만 특검보도 사실 되게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대거 3개가 출범하니까 인력난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인선을 하시는 데 있어서도 검찰 내부에서 정보를 빼내 가지고 첩자질하려면 이걸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중요하고. 실제 사례가 있죠. 예전에 조폐공사 특검에서 김형태 변호사님이 특검보로 가 있었는데 그때 이제 검찰 내부 제보가 와 가지고 자료를 입수했는데 그거를 그 다음날 알게 된 검사들이 떼로 몰려와 가지고 자료를 거의 탈취해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검보 사퇴를 하시거든요.
◎ 진행자 > 아 그래요?
◎ 최강욱 > 그때 이제 그 파견 나온 특검 검사팀 내 수장이 황교안이었고 그런 일이 전례가 있어요 이미. 그러니까 그걸 예방하는 게 되게 필요한,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30%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 최강욱 > 그런데 그 조직의 본새가 그렇게 돼 있어 가지고 말씀처럼 그게 안 묻어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 진행자 > 그 정도입니까?
◎ 최강욱 > 그렇죠. 대거 저기를 하다 보면.
◎ 진행자 > 2000명 검사 중에 순수하게 수사를 열심히 할 120명 걸러내기가 어렵다는 말씀이시죠?
◎ 최강욱 > 어렵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안에서 윤석열 눈에 안 띄어서 혹은 한동훈 눈에 안 띄어서 줄을 못 잡아서 그렇지 '내가 저 자리에 갈 수 있었는데 나를 왜 안 불러' 이런 불만인 거지 '내가 저기 가면 쟤들처럼 안 할 거야.' 이거는 솔직히 기대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죠.
◎ 진행자 > 그럼 검찰개혁으로 좀 넘어가 보면요. 지금은 이제 검찰은 과거처럼 어떤 정권 초기에 뭘 열심히 해서 혹은 저항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은 안 하고 있는 거죠? 지금 어떤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건가요 검찰개혁은?
◎ 최강욱 > 이제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린 거죠. 본인들이 나름대로 생각해왔던 예를 들면 거래하기 위한 품목으로 수사를 한 걸 하나 준비하고, 이 친구들이 그다음에 어디 줄을 대서 사람을 통해서 뭘 해보려고도 하고 그걸 완전히 포기한 것 같지는 않은데 사실상 예전처럼 조직적으로 그렇게 움직이지는 못하는 것 같고 각자도생으로 개인적으로 줄을 대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걱정하는 것은 민주당 내 의원들이 꼭 이렇게 정권교체기가 되면 난데없이 자기가 친한 검사가 많다고 하면서 이 검사는 훌륭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얘기에 휘둘려 가지고 '검찰개혁을 좀 신중하게 해야 될 것 같은데'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다음 주쯤부터 좀 나타날 것 같아요. 그래서 미리 지금 말씀을 드려 놓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는데 그 시기상조론, 신중론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 보면 뒤로 검사 추천하거든요. '이 친구는 진짜 괜찮다.' 그게 오히려 더 걱정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최 의원님 보시기에 이번에 검찰개혁 방향이나 제일 조심해야 될 거나, 어떤 부분입니까? 이제 가는데 틀은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 최강욱 > 이 검찰 집단이 검찰개혁 논의에 대응해온 역사가 김대중 정부 때입니다. 그래서 거의 30년 됐어요. 그간에 쌓아온 그들의 노하우나 논리가 그다음에 수법이나 이런 게 굉장히 고도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디테일에 가서 장난 치는 데 아주 명수들이거든요. 그거를 잘 식별해내야 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여론작업을 계속할 겁니다. 이제 특검이 출범했으니까, 왜 최순실 특검 때, 박근혜 특검 때 저는 윤석열 한동훈과 언론과의 검언유착이 그때 세팅됐다고 저는 믿거든요. 그게 지금 3개가 생긴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친구들이 그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할 거예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이렇게 모아 놓으니까 '역시 검사가 수사 잘하더라.' 이런 여론을 만들려고 하겠죠. 그리고 지금 수사를 한참 하고 있고 국민들이 박수치고 있는데 이거를 그러면 조직을 해체하는 작업을 해서 '얘들 돌아갈 친정도 없이 만들 거냐.'
◎ 진행자 > 그런 여론전을 할 것이란 말씀이시죠.
◎ 최강욱 > 그런 여론전을 굉장히 심하게 준비하고 할 거예요. 그걸 경계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요. 지금 나왔단 말이에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런 분들은?
◎ 최강욱 > 처벌해야죠 잡아다가.
◎ 진행자 > 수사를 해야 되는 건가요?
◎ 최강욱 > 그렇죠. 수사 대상인 거고, 본인들 생각은 아마 그렇게 했을 때 내부 징계를 받지 않고 나가야지 변호사 개업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왜냐하면 징계받으면 변협에서 등록을 안 받아주고. 그런저런 용도로 또 미리 빠져 있으면, 시야에서 좀 벗어나면, 내 차례가 돌아오려면 한참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할 텐데 오히려 그렇게 드러나게 함으로 해서 심우정이 탈출할 기회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그들을 비난하는 여론이 더 높은 것 같아요. 지들만 살겠다고 저렇게 하면 어떡하냐 이런 거.
◎ 진행자 > 오광수 민정수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 사안은?
◎ 최강욱 > 안타깝죠. 이게 이런 우려들을 충분히 말씀드렸는데요. 이게 이제 뭔가 검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참모로서 기능을 하고 법무부 장관과 차관이 비검찰 인사가 가서 뭐랄까 조직을 장악해 가지고 가고 그다음에 제도로 세팅하는 거는 국회에서 하고 이러면 된다는 어떤 역할 분담에 대한 구상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사실은 검사라는 집단의 일종의 종특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거에 비춰보자면 너무 걱정되는 점들이 좀 있었죠.
◎ 진행자 > 다음 민정수석은 그렇다면 비검찰을 추천하시는군요. 그런 건가요?
◎ 최강욱 > 네. 그래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광수 수석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분이에요. 인품이나 능력이나 되게 훌륭한 분인데.
◎ 진행자 > 개인적으로 아시고요.
◎ 최강욱 > 근데 그간에 본인이 쭉 살아온 과정이나 경험을 무시할 수가 없잖아요. 저는 그게 걱정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인사나 어떤 하위 법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검찰과의 인연이나 그 논리에 휘둘릴 수 있는 걱정 이런 걸 했는데.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버렸습니다. 자주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